여행사진(記)/문화재&문화탐방

울주세계산악문학상 수상자 - 릭 리지웨이

질고지놀이마당 2017. 9. 24. 22:07

2017. 9. 23. 토. 갬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울주세계산악문학상을 수상한 릭 리지웨이

 

울주오디세이가 열리는 간월재에 걸어올라와서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릭 리지웨이는 1978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인 K2를 무산소 등정한 최초의 미국인이며

1985년 7대륙 최고봉을 세계 최초로 등정한 탐험가이자

1998년 뉴욕 타임스 선정 '10대 베스트셀러'에 오른 <킬리만자로의 그늘>의 저자이자

20여편의 산악 다큐멘터리를 직접 연출 제작해 에미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감독이며

환경보전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파타고니아' 부사장으로 활동 중인 환경운동가다.(소개글 인용)

 

 

 

 

 

 

 

 

릭 리지웨이씨의 아들

 

 

 

 

 

 

 

 

 

 

 

 

 

 

 

 

 

 

 

 

 

 

 

 

 

 

 

 

 

 

 

 

케이블카 설치 반대 소신밝힌 울주산악문화상 첫 수상자 '릭 리지웨이’ 

지난 21일 개막한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세계산악문화상을 수상한 릭 리지웨이(사진)가 기자회견에서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울산제일일보 기사 참조/ 하단 주소링크)

리지웨이는 지난 22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프레스센터에서 영화제 측이 마련한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산악문화와 환경보존에 대한 평소의 소신과 철학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악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까지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는 찬반 양론이 있다며 이에 대한 견해를 묻는다는 기자의 질문에 “케이블카는 환경파괴를 초래한다”며 “그런 결과는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고 명료하게 밝혔다.

그는 또 “등산객의 수를 적당한 선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산은 파괴되기 때문에 케이블카 설치는 피하고 사람이 두 발로 직접 걸어서 오르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와 케이블카로 산에 오르고 또 그곳의 전망대에서 커피를 한잔 마신 다음 같은 방법으로 하산해 귀가한다면 산이 주는 마법 같은 영감은 얻을 수 없다”며 “그러한 계획 추진은 적어도 자연의 마법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인간의 모습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

“산이 주는 마법 같은 영감 사라져” - 울산제일일보 (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