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2지구 공공주택지구 공사현장

6월 초에 울산mbc 라디오 '김연경의 퇴근길 톡톡'(표준 FM97.5 / 생방송시간: PM 6:10-7:00)에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인터뷰 내용은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기 위해서 울창한 숲을 벌목하고 토목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토사유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공사장에는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침사지'라는 것을 만든다.

그런데 이곳 다운2지구 공공주택지구 현장에는 침사지를 만들기는 했으되 실제 토사유출을 막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닌 곳에 만들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토사유출이 이루어진 하천은 침수지를 거치지 않고 다운천으로 흘러드는 구조다.

 

 

<추가>

7월 22~23일에 많은 비가 내려서 24일 현장을 답사한 사진을 작가에게 보냈더니 다시 인터뷰 요청이 왔다.

그러는 사이 7월 27일에도 많은 비가 내려서 28일(화) 다시 현장을 답사했다.

필자는 어떤 경우라도 현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직접 현장을 가서 내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지난 자료나 대강의 예측으로 주장하지 않는다.

 

4일 전에 확인했던 현장과는 또 달라졌다.

침사지는 전혀 제 역할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