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서생면 화산리 불법형질변경 현장 재확인(1. 동영상)

질고지놀이마당 2021. 9. 15. 08:21

답사한 날 : 2021. 9.. 13. 월

답사자 : 필자

 

먼저 동영상부터 소개한다.

원래 논이었던 곳을 높게 성토한 곳 하단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인지 지하수인지...

성분이 매우 의심스러운 상태였다.

작년에 작성했던 현장 답사기 참조 https://blog.daum.net/jilgoji/7164821

 

이곳의 농지에 대한 형질변경은 매우 심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즉,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심리랄까, 아니면 이 정도는 해도 괜찮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일 수도...

하여간 앞에 소개하는 동영상은 건너편에 산업폐기물을 무단 투기했던 것과 관련된 것 아닌가 하는 합리적의심을 갖게 한다.

 

지주의 말에 의하면 자신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매립을 했다고 하니까 더욱 의심스럽다.

지난 월요일에 확인한 현장의 상태도 이러한 합리적의심을 더욱 짙게 하는 정황이다.

동영상에 보면 산업폐기물에서 나올법한 정체불명의 침출수가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래 동영상은 위에 소개한 농지의 바로 위쪽에 높은 축대를 쌓고, 논을 조경농장으로 조성하던 곳이다.

 

관련기사 링크 옹벽 만들고 흙 쌓고..불법 개발행위 적발 | ubc울산방송

 

옹벽 만들고 흙 쌓고..불법 개발행위 적발 | ubc울산방송

(앵커멘트) 울주군의 서생면 일대에 허가 없이 대규모 석축을 만들고 농막을 설치하는 개발행위가 적발됐습니다. 땅 주인이 약속과는 달리 원상복구를 하지 않자, 울주군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web.ubc.co.kr

환경연합의 문제제기와 언론보도 이후 울주군에서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고 했는데 현재 상태가 다음 영상이다.

달라진 것은 불법 건축물 한동을 철거한 것, 그 외에는 전부 그대로였다.

농막은 갖다 놓을 수 있다치고, 높은 축대와 최소 3m이상을 매립한 성토를 그대로 두고서 원상복구를 했다?

지주도 울주군 공무원도 이대로 종결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현장 위치도

산업폐기물 매립이 의심되는 농지 : 서생면 화산리 709-2

높은 석축을 쌓고 조경수를 심은 농지 : 서생면 화산리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