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반대캠페인(예상경로 탐방)

질고지놀이마당 2021. 12. 20. 15:16

일시 : 2021. 12. 6. 일. 갬

코스 : 가천 건암사~신불재~낙동정맥 마루금~구상나무 자생지~단조슾지~신불재~건암사

탐사자 : 정우규 박사, 박다현 이현숙 공동대표, 이강은 회원, 필자

 

이날 답사는 예상경로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보기 위해서 전문가(정우규 박사님)를 모시고 가천 쪽에서 신불재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세진중공업에서 상부정류장 위치를 신불재를 지나 영축산 방향으로 더 이동한 삼봉능선으로 추진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출발 전 건암사 앞에서 울산방향으로 문수산(좌)과 남암산(우)을 배경으로 인증샷

 

영남알프스에서는 희귀종인 구상나무 개체확인을 위해서 아리랑릿지 상단까지 갔다가 내친김에 암봉에서 인증샷

정우규 박사님과 동행한 생태 답사여서 영축산 아래 단조늪 습지까지 다녀왔다.

만약 예정대로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이 삼봉능선까지 연장된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손쉽게 낙동정맥 마루금에 오르는 등산객들로 인해 신불재부터 이곳 단조늪까지의 생태계 파괴는 가속될 것이다.

폰카로 촬영한 사진 추가

 

신불재~영축산 마루금에서 조망되는 풍경사진

세진중공업에서 추진하는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에서 머지 않은 곳에 영남알프스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발견된 구상나무 세 그루가 척박한 환경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정우규 박사님이 현장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