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2021 울산지역 환경 10대 뉴스

질고지놀이마당 2022. 1. 3. 12:49

울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장용 박다현 이현숙 한상진) 구랍 12. 29(목) 울산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울산지역 10대 환경뉴스와 환경기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지역 10대 환경뉴스 선정 발표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서 환경연합 회원과 울산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약 3백여명이 추천투표로 선정한다.

환경 10대뉴스와 함께 선정한 울산환경운동연합이 기억하는 '환경기자상'에는 KBS울산 이이슬 기자가 선정됐다.

한편, 울산환경운동연합 회원 중에서 봉사활동 누계를 통해 선정하는 환경봉사상은 정기총회에서 발표 및 시상한다.

 

<10대 환경뉴스 추천투표 결과>

(기자회견문 하단 참조)

2021년 울산환경운동연합이 기억하는 환경기자상(2호. KBS울산 이이슬 기자)

2020년 울산환경운동연합이 기억하는 환경기자상 (1호. 울산제일일보 성봉석 기자)

 

울산지역 10대 환경뉴스에 대한 언론 보도기사 스크랩

KBS울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61608&ref=A

 

울산제일일보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94400

 

경상일보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2903

 

울산매일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4118

 

울산매일[결산 2021] 울산 환경엔 무슨일이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4198

 

로이슈
https://ccnews.lawissue.co.kr/view.php?ud=202112301309131389a8c8bf58f_12

 

 

울산환경운동연합은 2021년 울산 10대 환경 뉴스 및 제 2회 환경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환경 뉴스 선정 기준은 16개의 후보 중 울산시민과 시민단체 활동가 309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 최다 득표수를 받은 순서입니다. 동일 득표수가 집계된 항목은 울산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였습니다. 순위는 첨부 자료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가장 많은 시민과 활동가들이 1위로 꼽은 뉴스는 [환경부 예타조사 결과, 국가공단 공해로 인한 암발생률][대기오염 측정값 조작 및 뇌물 매수 사건]입니다. 환경부는 울산 전역에서 공장 대기 오염물질이 시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습니다. 배출된 물질이 바람 방향과 세기에 따라 시민들의 실제 거주지까지 이동, 산단 인근 주민의 암 발생률이 비 산단 지역보다(주: 울산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남성은 1.61, 여자는 1.3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울산 국가공단 내 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 수치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었고 관련 공무원과 연구원이 뇌물 수수 정황이 드러나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해당기업은 법적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면서도 수치를 조작하여 울산시민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비윤리적 행태를 자행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선택한 뉴스는 [울산연안 중금속 오염도 심각성]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울산시 국가산단 일부 연안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되었습니다. 한국 해양개발수산원의 조사결과보고가 202012월 해양수산부에 제출, 울산지역 민관산학협의회를 통해 울산 연안의 중금속 물질이 기준치를 수십~수백배를 초과하고 있다는 결과가 제한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민관산학위원회는 대책수립과 시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조사결과를 공개를 결정하였음에도 울산시와 해수부는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지난 1118일 울산환경운동연합에서 조사보고서 내용 공개 및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네번째는 [울주군 불법폐기물 매립]입니다. 울주군은 넓은 지역 특성상 단속이 어렵다는 이유로 폐기물 불법 매립의 온상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울산환경운동연합에서 문제를 제기한 삼동면 출강 소류지의 경우 건설 폐기물 매립이 확인되었음에도 중금속 불검출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울주군과 담당 공무원의 미온적 대처가 더욱 심각한 문제이며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이에 대하여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울주군에서 발생한 환경문제 중 특히 이슈가 되었던 [불법 곰사육 농장 주, 산림훼손 등 5개법 위반으로 구속]이 다섯 번째로 많은 득표수를 받았습니다. 구속된 농장주는 영농법인 2곳에서 1811규모의 산림을 훼손하고,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을 사육, 가축 분뇨를 유출하는 등 5개 법을 위반하였습니다. 해당 농장주는 산지관리법국토계획법등 법률 위반 사실이 확인되어 구속,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 10대 환경뉴스에 포함된 현안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반대운동, 도시숲 개발 건설계획 난립, 고리핵발전소 자동정지사고, 삼동면 아스콘공장 피해주민 반대투쟁, 부유식 해상풍력 추진 등입니다.

 

2021년 울산 10대 환경뉴스 중 유일하게 긍정적인 기사로는 [부유식 해상풍력 추진, 가시적 성과]입니다. 이미 유럽 각국에서는 풍력발전이 가장 경제적이며 친환경 에너지원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동해가스전 일대에 9GW 발전단지 규모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회 환경기자상 수상자는 환경 뉴스와 마찬가지로 후보 기자 6명 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KBS 이이슬 기자가 선정되었습니다.

 

탄소중립, 환경보전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마땅히 실천해야 할 당면과제입니다. 울산의 환경문제에 대하여 울산시와 울주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촉구하며 더불어 더 많은 울산시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2022년에도 울산의 환경과 시민의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

문의 : 울산환경운동연합 조강민 활동가 (010-5699-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