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따르면 농장주인은 법정에서 '동물을 좋아해서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하지만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찾아 낸 반달가슴곰이 갇혀있는 우리를 보면 기가막힌다.
사람이 다가가자 반달가슴곰이 쇠창살에 매달려 보여주는 눈빛이 애처롭기 그지없다.
감금되어 있는 곰이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개사료처럼 보이는 필렛 형 사료와 물통이 전부였다.
곰이 할 수 있는 것은 입과 앞발을 창 밖으로 조금이라도 더 내밀어 보는 것과 쇠창살을 이빨로 깨물어 보는 것 뿐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농장주를 향해 '진실로 곰을 사랑하는지 당신이 들어가서 살아보라' 고 말하고 싶다.
총 4마리 중에서 한 마리는 독방에 감금되어 있었다.
반달가슴곰 네마리가 갇혀있는 우리는 어두침침한 반지하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쇠창살이 있는 한 면만 외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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