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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좋은 글 모음

질고지놀이마당 2007. 11. 2. 09:13

[사랑의 동반자]

한 부인이 대문을 열어 보니 백발이 성성한 세 명의 노인이 서 있었다. 전혀 모르는 노인들이었지만, 부인은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몹시 시장해 보이시는데, 기왕 오셨으니 저희 집에서 식사라도 하시겠어요?”

 

“우리 셋은 함께 들어갈 수가 없소이다.” 노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왜요?” 부인이 의아해하자, 그중 한 노인이 나머지 노인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친구 이름은 부귀이고 다른 한 친구는 성공이지. 그리고 나는 사랑이라 하오. 집에 들어가서 남편과 잘 의논해 보시오. 우리 셋 중에 누구를 집으로 들일 것인지 말이야.”

 

부인에게 노인의 이야기를 들은 남편이 반색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부귀 노인을 모시도록 합시다.”

 

그러나 부인은 고개를 저었다.

 

“여보, 성공 노인을 모시는 게 더 좋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때 옆에서 듣고 있던 딸이 이렇게 말했다.

 

“사랑 노인이 더 좋지 않을까요? 우리 집안에 사랑이 가득 넘치게 말이에요.”

 

남편과 부인은 딸아이의 뜻을 따르기로 하고 사랑 노인을 집으로 들였다.

 

“저희는 사랑 노인만 청했는데, 왜 두 분까지 들어오시는 거죠?”

 

두 노인이 대답했다.

 

“사랑이 있으면 부귀와 성공도 함께하는 거외다!”

-『행복한 동행』중에서 -

 

인생은 모험을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다.                    - 고든 올포트 -

 

 

 

[운명은 내 손안에 있소이다]

작은 산에 스님 한 분이 살았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까지 한 명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어느 날 똑똑한 아이가 손에 작은 새 한 마리를 쥐고 스님에게 가서 물었다.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이 스님이 살았다고 하면 목 졸라서 죽여 버리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보내야지. 내가 드디어 이 스님을 이기는구나.’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꼬마는 새를 날려 보내며 말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그러자 스님이 대답했다.

 

“예전에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하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 같구나.”

 

그러나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깐 동안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행복한 동행』중에서 -

 

명예롭지 못한 승리는 양념 안 된 찬거리일 뿐이다. 허기는 채울 수 있겠지만 기쁨을 주지는 못한다.                                        - 조 페트노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사람들은 항상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무는 옮기면 죽지만 사람은 옮겨야 한다. 다른 생활 방식을 경험해 보면서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자리가 있다. 어떤 이들은 그 자리를 이미 찾았고 어떤 이들은 평생 동안 찾지 못하기도 한다.

 

자리가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 공장에서 같은 모양의 그릇 두 개를 만들었다고 하자. 하나는 귀빈을 대접하는 그릇으로 쓰였고, 다른 하나는 개밥그릇으로 쓰였다. 그릇의 질은 같으나 있는 자리가 다르므로 그들의 용도나 운명이 달랐다. 제갈공명은 시골에서는 그저 은둔해 있는 은사에 불과했지만 유비와 함께한 뒤에 그는 중국 역사에서 유명한 성현이 되었다.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찾은 것이다. <수호지>의 송강은 별 볼일 없는 문서 작성을 하는 사람에 불과했지만 양산에 이르러서는 소동을 일으켜 황실을 뒤흔들었다. 황이의 소설 <심진기>의 주인공 시앙샤오롱은 원래 지금의 특수부대 병사였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진시황 시대로 간 것이다. 생각해 보자. 시앙샤오롱은 그 시대 사람들보다 2,000년 앞선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역사의 결말이 어떠한지를 알고 있다. 그래서 그가 전국시대에서 크게 신통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오는 말 중에 여우가 구미호가 되는 것처럼 동물들이 수련해서 요괴로 변한다는 말이 있다. 도를 다 닦을 쯤에 번개로 인하여 자신의 무단한 수련이 급습을 받을 때가 있다. 이때 똑똑한 요괴들은 부잣집으로 숨어 몸을 피한다. 피뢰침이 번개를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안전하다. 행운은 자기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행운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도시를 선택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일 등은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먹고살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밥그릇을 놓을 위치를 잘 정해야 한다. 밥그릇을 큰 나무로 옮겨라. 관목 무리에서 벗어나 하늘을 향해 크게 자란 나무로 말이다. 환경과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특별히 환경은 생사를 결정짓기도 한다.

 

선택은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선택은 바로 당신의 몫이다.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에 감사하고 그것을 장악하라.

- 리즈쥔의『혼자병법』중에서 -

 

 

비전으로 안을 보면 책임이 되고, 비전으로 밖을 보면 열망이 되며, 비전으로 위를 보면 믿음이 된다.                                     - 스티븐 와이스 -

 

 

[같은과 어울림의 차이]

중국의 제경공이 부하를 이끌고 사냥을 하러 나갔다. 그때 안자(晏子)가 그를 따르고 있었고 양구거(梁丘据)도 마차를 몰고 따라오고 있었다. 경공이 안자에게 말했다. “양구거만이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인 것 같소.”

 

그러자 안자가 답했다. “제가 보기에는 두 사람 사이에는 ‘같음’만 있을 뿐 ‘어울림’은 없습니다. 양구거는 폐하의 뜻에 무조건 따르는 것뿐인데 무엇이 잘 맞는다는 말씀입니까?”

 

이 얘기를 들은 경공은 의아했다. “같음과 어울림의 차이가 대체 무엇이란 말이오?”

 

다시 인자가 답했다.

 

“잘 어울린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맛있는 탕을 끓여 내기 위해서 간장과 소금, 식초 등의 양념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싱겁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 적당히 어울려야 음식의 제 맛이 납니다. 군신관계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군주의 의견이라고하여 무조건 옳고 정당하고 완전무결할 수가 있겠습니까?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 나라를 평안하게 운영하는 길입니다.”

 

경공이 서서히 고개를 끄덕였고, 안자는 자신의 소신을 마저 밝혔다.

 

“양구거가 군주의 뜻을 무조건 받드는 것은 부화뇌동과 다르지 않습니다. 군주의 의견이 기우는 쪽을 먼저 알아차리고 무조건 맞다며 맞장구를 칠 뿐입니다. 이것은 소금이 많이 들어가 짠맛이 강한 탕에 계속 소금을 넣는 꼴입니다.”

 

맹목적으로 군주의 의견을 따르는 것은 그저 아둔한 자의 눈 먼 충성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행복한 동행』중에서 -

 

나무의 결
칼을 들고 목각을 해보고서야 알았다. 나무가 몸 안에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 촘촘히 햇빛을 모아 짜넣던 시간들이 한 몸을 이루며 이쪽과 저쪽 밀고 당기고 뒤틀어 가며 엇갈려서 오랜 나날 비틀려야만 비로소 곱고
단단한 무늬가 만들어진다는 것, 제 살을 온통 통과하며 상처가 새겨질 때에야 보여주기 시작했다.                    
- 박남준의《산방일기》중에서 -

 

 

[그의 마음을 헐뜯지 마라]

고대 페르시아 어느 왕의 이야기다. 그는 정사를 잘 돌볼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통찰력도 뛰어나 주군으로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는 인물이었다. 자연스럽게 그의 주변에 현자들이 넘쳐 났으며, 페르시아 왕국은 날로 풍요와 번성을 누르며 복된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태평천하에도 음해의 세력은 있기 마련. 어느 날 한 대신이 왕이 매우 아끼는 한 측근을 고발하는 상소를 올렸다. 상소의 내용은 왕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측근에 둔 그 신하가 겉으로는 충성스러워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호시탐탐 배반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심기가 매우 불편해진 왕은 상소에 주석을 달기 시작했다. 주석을 다는 그의 손놀림은 매우 무거운 듯했다.

 

상소를 올려 측근을 음해한 대신은 이후에 벌어질 일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왕이 친히 주석을 단 상소를 펼쳐 본 그는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가 이뤄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그의 능력을 판단할 따름이지,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따라서 판단하지는 않는다. 나는 사람을 통제할 수는 있지만, 그의 마음까지 통제할 수는 없다.”

 

밀고장을 냈던 대신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왕의 글을 읽고 난 뒤에는 얼굴이 귀밑까지 달아올랐다. 대놓고 그를 벌하는 것보다 더욱 곤혹스러웠다. 이후 그가 남을 헐뜯는 상소를 올리는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왕이 무엇보다 경멸하는 것은 근거 없는 말로 다른 사람을 모략하는 일이었다. 그것이야말로 손쉽지만 가장 비열하고 비겁한 처세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동행』중에서 -

 

단순하게 사세요
당신들은 삶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해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화려하고 현학적인 문구들을 써놓고 그것을 '지성'이라 부르죠. 하지만 정말 뛰어난
작가와 예술가, 교육자들은 간단하고 명쾌하며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냥 단순하게 사세요. 복잡함을 버리고 혼란을 제거한다면 인생을 즐기는 일이 단순하고 간단해질 거예요.
              
- 웨인 다이어의《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중에서 -

 

 

 

[닫힌 문을 열어라]

중국의 화웨이 사는 십여 년 동안 2가지의 신기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다. 첫째는 회사의 영업부서에 영업부장이 없다는 것,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비밀의 사무실에 관한 것이었다. 런정페이 회장은 회사 직원들에게 8층에 있는 ‘비밀의 방’에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규칙을 사규에 넣었다. 회사가 문을 연 이래, 많은 직원들이 그 방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지만 문제의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날 한 무리의 신입 사원들이 들어왔고, 런정페이 회장은 이와 같은 사규를 다시 한 번 말했다. 신입 사원 중에 왕스라는 청년이 호기심에 못 이겨, 그 잠겨 있지는 않지만 닫혀 있는 8층 ‘비밀의 방’의 문을 열었다.

 

그곳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었다. 다만, 중앙에 탁자 하나와 그 위에 종이 한장이 놓여 있었다. 그 종이에는 ‘런정페이 회장에게 가서 이 종이를 보여라.’ 라고 적혀 있었다. 왕스는 종이를 가지고 회장을 찾아갔다. 이 종이를 본 회장은 아주 기뻐하면서 말했다.

 

“내가 몇십 년을 기다렸는지 아나? 이제야 용감하게 금지 구역을 들어간 사람이 나타났군. 오늘 부로 자네를 영업부 부장으로 임명하겠네.”

 

런정페이 회장은 전 직원 회의 때, 왕스의 이야기를 했다.

 

“왕스는 호기심과 용기 모두를 갖췄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다이아몬드를 찾아낼 것이고, 인생의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할 것입니다.”

 

몇 년 후에 왕스는 런정페이 회장의 격려 덕분이었는지 정말로 오늘날 중국 최대의 부동산 회사 완커를 차렸고, 중국의 100대 부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행복한 동행』중에서 -

비슷한 것을 끌어당긴다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을 끌어당긴다. 당신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자석이다! 당신 안에는 세상 그 무엇보다 강한 자기력이 깃들어 있고, 그 헤아릴 수 없는 자기력은 바로 당신 생각을 통해서 방사된다.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이 마음에 가득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당신의 인생에 나타날 것이다.                

 

 - 론다 번의《시크릿(The Secret)》중에서 -

 

 

[부드러움으로 여기다]

스웨덴 출신의 로나는 몇 년 동안 비엔나에서 변호사 일을 하다가 2차 대전이 시작되고 나서야 비로소 스웨덴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당시 무일푼이었던 그는 직장을 구하러 다녔고, 몇 가지 언어를 구사할 줄 알았기에 수출 관련 회사에서 문서 담당자로 일하기를 바랐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전쟁 때문에 지금 당장은 고용하지 못하지만 어쨌든 서류는 잘 보관하고 있겠다는 답신을 전해 왔다. 그런데 그중 한 회사가 로나에게 이런 답신을 보냈다.

 

「당신은 우리 회사를 완전히 잘못 생각하셨군요. 게다가 당신은 어리석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문서 관리원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설사 필요로 한다 해도 당신을 고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스웨덴어도 제대로 쓰지 못하니까요. 당신 편지는 온통 오류투성이입니다.」

 

로나는 편지를 읽다가 불같이 화를 냈다. “감히 내 스웨덴어를 탓해? 그러는 자기는? 자기 편지도 이렇게 틀린 곳이 수두룩한데.” 이에 로나는 곧바로 그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 편지를 한 통 썼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가만가만, 그사람이 틀렸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내가 스웨덴어를 배우긴 했지만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 만일 내가 정말 틀렸다면 좀 더 공부를 한 다음에 일을 찾아야겠군. 그러고 보니 내가 그의 도움을 받은 셈이 되었네.”

 

로나는 방금 쓴 편지를 버리고 다시 편지를 썼다.

 

「문서 관리원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저에게 답신까지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귀사를 잘못 생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귀사에 편지를 보낸 것은 귀사의 명성에 대해 익히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편지에 어떤 문법적 오류가 있는지 지금도 알지 못합니다.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며 이제부터 스웨덴어를 더 열심히 배울 생각입니다.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귀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며칠 후, 로나는 다시 편지 한 통을 받았다. 그 회사에서 로나를 고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로나는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으로 증오와 원한을 몰아내라.”는 성공의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 허우수성의『하버드에서 배우는 인생철학』중에서 -

 

어떤 사람들은 장미에 가시가 있다고 투덜대지만 나는 나무 가시에 장미가 달린 것에 감사한다.                                              - 알퐁스 카 -

 

 

[재치를 발휘하다]

1914년 첫 영화를 발표한 이래 <황금광시대>, <모던 타임즈>, <위대한 독재자> 등 무성 영화와 유성 영화를 넘나들며 희극의 제왕이라 불린 찰리 채플린. 사회에 대한 비판을 극 속에서 풍자로 풀어낸 그의 재치는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일상에서도 반짝이는 재치로 위기를 모면하곤 했다. 어느 날 밤늦은 시간, 찰리 채플린이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총을 든 강도가 그의 앞을 막아섰다. 그날따라 많은 액수의 돈을 가지고 있던 그는 저항 한번 없이 순순히 강도에게 지갑을 건넸다.

 

지갑을 손에 든 강도가 돌아서려는 순간 채플린은 그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사실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라네. 내가 이대로 돈을 잃고 돌아가면 돈 주인이 내가 돈을 훔쳤다고 생각하지 않겠나. 나에겐 무척 억울한 일이지. 그러니 귀찮겠지만 내 모자에 총을 좀 쏴 주게.”

 

강도는 순순히 그의 모자에 총 몇 발을 쏴 주었다. 그러자 채플린은 또 다시 강도를 붙잡았다.

 

“미안하지만 바짓단에도 좀 쏴 주겠나? 그래야 돈 주인이 날 확실히 믿어 줄 것 같아서 말일세.”

 

강도는 다시 그의 바지에 총을 쏴 주었다. 그런데 몇 번을 쏘는 사이 총알이 다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찰리 채플린은 기회는 이때다 싶어 강도를 밀쳐 내고 지갑을 낚아 채 달아나 버렸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라는 속담이 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린 다음의 일은 번뜩이는 재치를 발휘하는 것이다.           -『행복한 동행』중에서 -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현재 상황이나 환경은 당신이 지금까지 해온 생각의 결과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현 상태를 바라보면서 "이게 나야"라고 말한다. 그건 당신이 아니다. 그건 과거의 당신이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현재 돈이 얼마 없거나, 원하는 배우자가 곁에 없거나, 원하는 만큼 건강하지 않다고 해보자. 그건 당신이 아니라, 과거의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다.              
- 론다 번의《시크릿(The Secret)》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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