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동아리/풍경사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택의 벚꽃축제

질고지놀이마당 2008. 4. 4. 12:12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택에도 벚꽃이 만발했다.

회사에서는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사원가족과 지역주민들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벚꽃축제는 4월1일부터 6일까지 계속된다.

벚꽃이 만개하는 때를 맞춘데다가 날씨도 포근해서 매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회사직원들은 업무를 마치고 부서단위로, 혹은 동문회나 향우회, 취미 동아리 단위로 모여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필자가 속한 부서에서도 지난 목요일(4. 3)벚꽃축제 현장을 찾았다.

 

 

 

 

꽃보다 분수가 더 재미있는 아이들

 

 

분수에서 날리는 물보라에 무지개가 반짝 비쳤다.

 

 

  

 

아직 회사 업무가 끝나기 전이라 비교적 한산한 분수대 광장

 

 

학교를 마치고 귀가길에 들린 중학생을의 해맑은 모습.

작은 유머 하나에도 꽃망울이 터지듯 까르르~ 웃는 맑은 웃음소리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얼른 포즈를 취해준다.

 

 

울산교육팀 단합대회, 벚꽃나무 아래 어디에나 자리를 잡고 앉으면 놀이마당이 된다.

 

현장에서 값싸고 맛있는 먹거리를 공급하는 어머니합창단

 

 

임대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행사장.

벚꽃광장 너머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으며, 저멀리 굴뚝이 보이는 곳이 울산석유화학 단지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동북쪽으로는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이

 

서쪽으로는 붉은 노을이 곱게 물들기 시작한다.

 

벚꽃 너머가 현대차 울산공장, 그 너머로 울산공단 및 울산시가지, 그리고 아주멀리 해너미가 이루어지는 곳이 영남알프스 능선이다.

 

영남알프스 능선 위로 아름답게 물든 노을빛

 

벚꽃터널을 이루는 사택내부도로

 

어둠이 짙어지는 것에 비례하여 분수대 광장의 불빛도 화려함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