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해변 몽돌마라톤 풍경보기

강동해변 모래 자갈밭 4km를 달리는 몽돌마라톤대회/ 3.22(토)

 

탁트인 동해, 집에서 차편으로 약 15분이면 닿는 강동바닷가에서 '강동수산물축제'가 3.22~23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다.

첫날인 22일(토) 모래 자갈밭 4km를 달리는 '몽돌마라톤 대회'에 아내와 함께 참가했다.

 

직접 뛰느라 달리는 사진은 거의 못 찍고 달리기를 마친뒤에 일명 '그물 후리기'를 스케치 했다.

그물 후리기란 해안 가까운 곳에 쳐 좋은 그물을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로 끌어 올리는 것.

이렇게 잡은 고기는 참여한 시민들 몫.

 

달리기에 앞서 현대자동차 마라톤 동호회원들의 몸풀기 체조

 

몽돌마라톤 대회가 열린 울산시 북구 강동해안

 

달리기에 참가한 송정동에 사는 이웃 아지매들(아내는 1002번)

 

 

죽자고 뛰었으나 필자는 20등 안에 못들었는데 아내는 젊은 아지매들을 따돌리고 17등으로 강동젓갈 한통을 받았다. ^^*

 

그물후리기 광경

 

 

 

배를 중심으로 양쪽에서 그물을 끌어 올린다.

 

 

 

고기가 얼마나 잡힐지? 

이 많은 사람들에게 한마리씩이라도 돌아가려면 고기가 물반 고기반으로 그물 가득해야 하는디...

 

아내가 저마이 열심히 그물을 당기는데 고기 한마리 구경할 수 있을까?

 

 

고된 중노동인 그물 당기기를 이렇게 여럿이 하니까 그 자체로 놀이이자 즐거움이다.

 

드디어 그물에 담긴 고기확인

 

 

그물 속으로 집중되는 눈 눈 눈... 취재 열기도 뜨겁고!

 

체면불구 재빠르지 않으면 물고기 한마리 구경하기도 힘든 상황

 

 

여보야, 여기 한마리 건졌어!

 

남들은 한마리 건지기도 어려운데 숭어 두마리를 건진 운좋은 부부

 

 

 

시원스런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몽돌 바닷가

참가하고 즐기는데 의의를 지닌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