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편집방/가족전용방

80312 고향에서 1/ 공동

질고지놀이마당 2008. 4. 18. 21:46

형님 산소 앞에서

12년이란 세월은 슬픔을 딛고 웃음을 찾아 주었다.

얼굴도 모르는 장인 기일에 묘지를 찾은 사위가 장모님과 고모님을 모시고 

 

나 어때요?

시집을 갔어도 여전히 깜찍이 포즈가 어울리는 '영원한 10대(나만의 착각?)' 조카

 

여동생이 인도하는 추모예배

각양 각색의 동작들... 왜이리 산만한겨?

 

 

니들은 찬송 불러라, 나는 잡초나 뽑을란다. (실은 누나도 입으로는 찬송가 따라 불렀다우)

 

 

 

풀뽑기 - 추모예배를 거쳐서 즐거운(?) 점심시간

어이 거기 쫄따구들 고기 굽는 동작이 왜그리 더딘감?

 

이게 소풍이야, 천렵이야?

하여간 우리 큰형수님 통 크고, 손 큰 것은 알아 모셔야...

하긴 일찍 시집 오셔서 어린 시동생과 시누이들 다 거두고, 이제는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다 거두려면 이쯤은 되어야겠죠.

 

 

 

 

자네들은 시방 거기서 뭐한다냐?

 

에구 이쁜 것, 오빠가 둘째 며느리를 보셨으면 얼마나 이뻐 하셨을꼬...

 

가장 '큰 일'인 먹는 것을 마쳤으니 이번에는 출근부 도장찍기

 

동생 친구 집사님들 덕분에 찍사도 한판 찍고...(어랏? 사위가 빠져부렀네)

 

이서방네 여자들만 다시 한판(영하야, 넌 뭔데 거기있어? 고추 떨어지면 우짜려구)

 

 

우와~! 울 매형 틀 좋습니다요. ^^*

 

고향방문 마치고 청양 예산으로 향하면서 옥천 장계관광단지 벚꽃길에서

이거 한 번 먹어 봐, 맛이 기똥차다니깐!

 

만발한 벚꽃아래 꽃놀이 나오신 아주머님들 신명과 더불어 오랫만에 맛보는 고향 인심

아, 이것도 한 젓가락 받아묵고, 술도 한잔 하시고, 노래도 한곡조 뽑아야지유~

 

동생아, 너 왜이러니? (어머머, 언니야말로 왜 이러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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