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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산소에서 4/ 여동생

질고지놀이마당 2008. 4. 18. 22:52

부러울 정도로 우정이 두터운 여동생의 친구들(이름하여 '여집사 삼총사파')

내 마음에는 여전히 어리게 느껴지는 동생일 따름인데 어느덧 함께 늙어가는 처지라오.~ㅋㅋㅋ

 

이 모습, 이 우정 할머니가 되어서도 변치말길~~~

 

 

추모예배를 인도하는 동생이 얼마나 대견스럽던지!

 

아니, 형씨는 무슨 사정기관에서 조사하러 나왔수? 

 

이쁘게 잘 찍어 주세용~~

(아, 어딜가나 내얼굴 이쁜 것은 알아 준다니깐 ㅎㅎㅎ)

 

카메라 들이댔는데 삼총사 시선이 제각각?

 

잡초는 뽑고, 우정과 추억은 더 깊이 심고...

 

 

아짐씨들 이제서야 찍히는데 숙달이 되셨구만!

 

오빠, 우리 어때요?

 

여보게 매제, 기왕이면 좀 더 친한 척 하면 안되겠나?

 

어허~! 이사람 뻣뻣한게 취미인가 보구만(여자를 돌같이 보는 것?)

 

내 진작 이런줄 알았으면 여동생 눈에 콩깍지 벗겨 주었을 것인데...

 

으흠, 이제야 정신 차리셨구만.

그래~~ 나이 오십 넘으면 우짜든지 마눌님 눈치보며 비위 잘맞춰야 노년이 편하다더군

(매제한테 하는 말이 실은 나한테 하는 말이네 그려)

 

 

왕비 집사님들, 올 봄 벚꽃구경은 이것으로 때우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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