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개방되는 돈내코 코스를 2010년 1월2일 이른새벽 부터 준비해
올라가 본다 성판악에서 관음사 어리목에서 영실 영실에서 윗세오름 코스는
여러번 올라가 보았다
새해 첫날 흐린날씨 때문에 일출을 보지 못했다는 . .
운이 좋은지 이날은 화창한 날씨 덕분에 환상적인 한라산 남벽 서북벽을
그리고 환타스틱한 운무 향연 까지 . .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한라산 정상 부분의 또 다른 모습은 보고 돌아왔다
봄 이나 가을 쯤 다시 한번 돈내코 코스를 와보고 싶은 . .
서북벽통제소에서 윗세오름 윗세오름대피소 만세동산 사제비동산 사제비샘 어리목
서북벽통제소
서둘러 윗세오름대피소로 향하는 사람들
바람에 눈이 날려 식물들을 다 덮어 버렸다
서북벽과 통제초소
윗세오름대피소로 가는 길에도
엄청난 눈이 내려 쌓였다
갑자기 급경사면을 내려가 건너편으로 건너가야 한다
산림을 다 덮어버린 눈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뒤돌아본다
돈내코 코스에 반해 벼렸다
대피소로 가는길 계곡사이로 보이는 서북벽
온통 눈으로 덮인 숲 하얀 숲 터널을 머이숙여 지나가야한다
눈이 덮여 딱딱하게 굳어버린
ㅍ바닷속에서 산호초를 보는듯하다
터널길로 지나간다
나무가지들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져 버렸다
또다시 구름사이로 숨어버리는 서북벽
이제 점점 멀어져만 가는 . .
특별히 아름다운 . .
하얀 눈터널 사이로 파란 하늘이 . .
이제는 서북벽도 . .
윗세오름대피소가 보인다
영실이나 어리목으로 올라와 돈내코쪽으로 가시는분들도 . .
먹이를 기다리는 커다란 까마귀떼
오래전 영실에서 올라와 윗세오름으로 와서
대피소에서 먹었던 컵라면이 . .
어리목으로 내려가면서 . .
만세동산쪽도 온통 눈으로 . .
잘 만들어진 등산로는 보이지 않고 . .
어리목으로 향하는 끝없는 사람들
반대로 윗세오름대피소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한시도 눈을 뗼수 없을 만큼 곳곳이 아름다웠다
눈속사이로 보이는 모노레일
사제비동산도
빨간 깃발이 없으면 어디가 등산로인지 분간 랗수 없을 정도였다
파란하늘과 작은동산이 어울어져
새해 일출을 몹러 성산일출봉으로 갔었던 사람들은 흐린날씨 떄문에
일출을 못보고 아쉽게 내려 왔다고 하는데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다고 . . 운이 좋은날이다
어리목으로 내려가는길중 눈꼬이 아름다웠던 . .
파란 하늘 뭉게구름 순백색 눈길 그리고 빨간깃발이 . .
하얀 면사포를 뒤집어 쓴듯하다
추억을 담아가기 바쁜 연인들 가족들 . .
길게 띠를 친듯하게 형형색깔의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
완만한 등산로가 평한해서 좋은 어리목코스
눈이 녹았다가 다시 바람이 부는쪽으로 다시 꽁꽁 얼어 버렸다
어리목으로 내려가는 길
영실쪽보다는 이쪽으로 하산을 택한분들이 많다
제주도 날씨는 정말 알수없다
내려온 위쪽으로는 먹빛 구름이 몰려든다
나란이 나란이 줄이어서 어리목으로
아래로 내려올수록 눈이 녹기도 하고 적게 쌓였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2.6km
2.1km 만가면 오늘 산행의 날머리이다
어리목계곡으로 내려가는 금경사길
아이젠 착용을 안하고 온 관광객들 아슬아슬 . .
계곡을 하얗게 덮은 눈
어리목 날머리이다 4.7km
돈내코에서 어리목까지 13.8km 화창한 날씨속에서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있었다
예전에 올라가 보았던 어승생악으로 올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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