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동아리/풍경사진

두동 만화리 오감독宅

질고지놀이마당 2011. 6. 13. 07:00

동화속에 나오는 집처럼 예쁘게 꾸며진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집이었다.

도로에서 눈길을 끌만한 집들이 몇 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서 초행길임에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복잡한 도심에 살면서 그림같은 전원생활을 한두번 꿈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좁히기 어려운 간극이 존재한다.

하지만 오-황 두 예술인 커플이 서로의 꿈과 이상, 지혜와 경험, 능력과 재주를 모아서 이룩한 전원주택은 완벽하리만치 이상을 현실로 일치시켜 놓은것 같다.

안주인의 다재다능한 재주와 섬세한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만큼 집 안은 정갈하고 기품있으며, 집 밖은 수많은 화초들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도심에서 제법 떨어진 근교의 단독주택일 경우 교통과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곳 교통이라면 도심까지 30분 이내여서 감수할 만 하다.

겨울 난방비가 아무래도 부담되겠다 싶어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물어 보았더니 나무를 땔 수 있는 아궁이가 있었고, 보일러도 겸용으로 설치했다.

아닌게 아니라 정갈한 외관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준비해 놓은 땔감이 제법 되었다.

이쯤되면 오감독은 시시때때로 마당쇠처럼 장작을 패야 할 것이다.

 

선녀와 나뭇꾼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스위트홈은 겉만 꾸며진 것이 아니라 내면이 실속으로 가득 차 보인다.

"행복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는, 그리고 성공한 인생은 다름아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고, 행복한 삶이란 자기가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

삶의 철학을 터득한 마당쇠의 말에서 진정한 행복으로 채워가는 가정의 모습을 본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전이되어 오는 듯한 방문이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축하와 더불어 부디 행복을 넘치도록 만들어서 주위에도 행복바이러스 많이 전염시키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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