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지리산 산행사진

산행을 하면서 내 개인사진을 이만큼 남긴 적이 일찌기 없었다.

하루만에 왕복종주를 뚝딱 해치우던 초 스피드 산행이 아닌, 그 정 반대로 천천히 걸어보는 산행을 통해 얻은 '덤'이다. ㅎㅎ

 

 

왼종일 겨울비를 만나서 하루동안 발이 묶여 있었는데 그 보답인지 다음날 아침 환상적인 운해를 만났다.

넋을 잃다시피 한 곳에서 한시간 반을 머물렀다.

그러느라 찍히기 보다는 찍기를 좋아하는 찍사의 모습도 많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