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한바퀴(1) 칼날능선

2015. 3. 2. 월. 맑음

코스는 간월산장-칼날능선-신불산-간월재-간월공룡능선-간월산장 원점회귀

 

'신이내린 직장'

3.1절이 중복휴일이어서 월요일인 오늘도 쉰다고 했더니 지인이 부러움과 질투를 섞어서 던져온 말이다.

솔직히 유급으로 쉬니까 좋기도 하지만 이런 혜택을 누리는 사람보다 누리지 못하고 생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어제 몸은 울산마라톤 대회장에 있으면서 마음은 하얗게 눈덮인 산으로 향했는데 마침 날씨가 맑고 산위의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간다고 해서 새벽같이 출발했다.

토요일 밤부터 내린 비가 높은 산에는 눈으로 쌓였는데 어제 한낮부터 날씨가 개이면서 좀 녹았더라도 얼마간은 남아 있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서...

 

첫 소개는 칼날능선 오름길에 만난 해돋이 순간부터 칼날능선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