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국내여행

모기장 텐트 야영의 묘미~^^*

질고지놀이마당 2018. 8. 4. 17:54

2018. 7.29. 일 맑음 무더위 계속


원터치 모기장의 간편함과 효과는 올해와 같은 불볕더위를 동반한 가물은 날씨에 제격이었다.

비가 올 염려는 거의 제로이기 때문에 하늘의 별을 보면서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대부도에서 검증된 모기장텐트를 처가동네에 가면서 혹시나 쓸모가 있을까 하고 가져갔는데 완전 대박~^^*


충남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 속칭 '사쟁이 바닷가'는 인적이 없어서 오롯이 나홀로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있었다.

밤에는 500m이상 빠져나갔던 바닷물이 밀물이 되면서 잠자리를 넘보는 상황이 돼버렸다.

철렁대는 물소리에 놀라서 잠에서 깬 시각이 새벽 4시, 바닷물은 내 예상처럼 모기장텐트 1m 지점까지 다가왔다가 썰물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긴장됐던 마음에 저만치 달아난 잠을 다시 청하기는 어렵고 새벽 미명 풍경을 담고자 돌멩이에 카메라를 올려놓은 다음에 타이머를 활용한 사진찍기 놀이를 즐겼다.



모기장 주변에 실루엣같은 유령이?? ㅎㅎ









어둠이 물러가고, 아침해가 솟아오를 즈음 적당한 수온의 바닷물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나홀로 바다수영을 즐겼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은 대부도로 복귀하여 맞은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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