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기/영남알프스

구만산 구만폭포

질고지놀이마당 2019. 8. 7. 23:30

2019. 8. 2. 금. 맑음

지인이 구만산계곡 입구에 팬션을 하루 빌렸다며 번개팅 모임을 주선했다.

퇴근 후에 저녁에 합류해서 선발대로 도착해서 수고한 분들이 마련한 푸짐한 음식으로 몸보신 하고는 피곤해서 바로 잤다.


덕분에 새벽일찍 잠에서 깨어 참으로 오랫만에 식전 산책

그런데 한참 산에 미쳐서 날아다니듯이 온 산하를 누비고 다녔을 때 지척으로 생각했던 구만폭포까지의 거리가 제법 멀다.

아니 이렇게 멀었었나? 싶을 정도로~~~^^*


암튼 몸이 가볍고 걸음이 빠르니까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 맑은 물, 살아있는 자연을 만끽한 다음에 일터로 향했다.

중간에 암릉지대에 데크 계단을 만든 것을 제외하고는 자연 그대로의 계곡인 구만산 계곡을 걸으면서 대운산 계곡을 비교하게 된다.

태풍 다나스가 많은 비를 뿌리고 간지 열흘정도 밖에 안됐는데도 수량이 줄어든 구만폭포




구만산계곡, 구만폭포를 친견하기 위한 관문이다.








제법 울창한 굴참나무 숲길이 호젓하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누군가 정성스레 수많은 돌탑을 쌓아 놓았다.

규모가 제법 큰 돌탑은 산내면 농업경영인 초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공동작품








구만폭포는 깎아지른 절벽이 둘러쌓인 계곡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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