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기/영남알프스

2년 반만의 가지산 나들이

질고지놀이마당 2020. 9. 26. 23:54

2020. 9. 20. 일. 맑음

환경단체 상근활동을 하면서 좀체 산에 갈 짬을 내지 못했다.

가지산을 다녀온 마지막 기록을 찾아보니 2018년 3월 26일 눈산행 이후 어느새 2년 반이나 지났다.

현역시절보다 은퇴후에 더 바쁘게 보내느라 취미생활은 사치가 돼 버렸다.

 

모처럼 산행을 하기 위해서 전날 고향에 가서 벌초하기 전에 뒷산에 올라 환상적인 운해를 만났는데

오늘은 연안오염 실태조사 프로젝트 참가자들 회의에 앞서 가지산을 한바퀴 휘리릭 돌아 내려왔다.

새벽부터 서둘렀기 때문에 산행을 하고서도 시간에 여유가 있었다.

 

석남터널 위쪽 전망바위에서 일출을 맞았다.

겹쳐진 산그리메가 막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받아 마치 넘실거리는 파도가 밀려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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