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악취 오염 하수실태 추적

질고지놀이마당 2020. 9. 17. 22:56

역대 시장들이 태화강을 되살렸다고 자화자찬하는 이면에 가려진 울산의 하수실태.

연어가 회귀하고, 수영대회를 했다고 자랑하는 태화강, 그 태화강의 현재 모습이다.

하수처리장으로 가야 할 폐수 수준으로 오염된 지천 물이 그대로 태화강 또는 울산바다로 흘러든다.

 

아래 소개하는 사진에 태화강으로 흘러드는 지천 또는 배수장의 수질을 보면 기가막힌다.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을 정도로 검게 죽은 폐수다.

팩트를 확인시켜 주기 위해서 지도를 곁들여서 사진과 함께 표기했다.

 

하수처리장으로 가야 할 오폐수가 태화강을 거쳐 바다로 흘러드는 현장

검게 죽은물에서 풍겨오는 머리가 띵할 정도의 악취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기미가 없다.

 

직장으로의 출퇴근길, 버스정류장, 매일같이 오가는 사람들이 얼마인데

담당공무원들이 주기적으로 현장을 확인한다면,

오가는 시민들 중에서 신고정신을 갖고 있었다면 이렇게 오래 방치되어 있었을까?

 

(2020. 9. 9 촬영)

희망 한자락

그래도 아직 살아있는 지천이 남아있었다.

관리하기에 따라서는 아직 희망이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