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흐린 시야와 악취가 일상인 온산공단의 하늘

질고지놀이마당 2021. 10. 14. 13:06

방문한 날 : 2021. 6. 9

 

화산공원에서 바라 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온산공단 하늘은 보통의 일상이 이렇다.

필자는 현장 답사활동을 위해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온산공단을 방문하거나 공단 내부도로를 지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온산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근접촬영

화산공원에서 바라 본 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 근접촬영

화산공원에서 바라 본 S-오일과 인근 공장들

화산공원 주변의 화학공장과 대기환경

어떤 이유에서인지 검은 낙진 같은 것이 뒤덮인 화산공원 한켠의 화강암 바위지대

 

화산공원에 식재한 조경수 중 상당수가 가지가 거의 말라 죽은채로 겨우 생명만 부지하고 있다.

 

바위가 검게 변한 것은 화학공장에서 배출한 유해물질이 내려앉았다가 빗물을 타고 흐르면서 농도에 따라서 생긴 흔적이 아닐까?(필자 추측이다.)

오랜세월 침식작용을 통해 바위에 작은 웅덩이가 생기고 웅덩이에 고인 빗물 색깔이 이렇다.

어떤 오염물질이 침전되어 있을지 수질검사를 해 보았으면 싶다.

고인 물이 증발한 뒤의 자갈 색깔도 유해물질을 잔뜩 머금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