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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물이 가장 맑던 날

2022. 3. 3. 목. 맑음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에서 대시민 홍보물 배포 및 가두서명작업을 하기로 한 롯데호텔 앞으로 가기위해 자전거를 타고 명촌교를 건너면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역대급이라 할만큼 강물이 맑았다. 물결이 일렁거리는 그림자가 강속 모래바닥에 선명하게 드러난다. 햇살과 바람이 합작하여 그리는 그림이다. 자전거를 세우고 폰카로 몇 장을 담았다. 태화강물이 언제 이처럼 맑게 보였던 적이 있었던가? 물론 있기는 했었겠지만 필자가 직접 이처럼 맑은 상태를 확인한 것은 울산에서 산지 43년동안 처음인 것 같다. 겨울내내 가뭄이 심한 갈수기인데 어떻게 이리 맑은 상태를 연출할까를 생각해 보았다. 상류 어디에서도 공사하는 곳이 없어서 흙탕물이 내려오지 않고 강바닥의 부유물질도 잔잔히 가라앉응 상태일 ..

영리&리온 / 통영 만지도

2022. 2. 24. 목. 맑음 연명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만지도 딸과의 가족여행 덕분에 통영에 이런 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만지도와 연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아이고~ 이 길은 잘못왔나벼. 아이 데리고 걷기에는 멀고 가파른 길이어서 도중에 뒤로 돌앗~!! 만지도~연대도 풍경소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해송숲길 연대도에서 바라 본 만지도 만지도에서 본 연대도 폰카로 찍은 풍경

영리 & 리온 / 통영 디피랑

2022. 2. 23. 수. 디피랑? 그게 뭔데? 백문이불여일견이다. 딸이 인터넷 검색을 해서 가보고 싶다고 찍는 곳으로 나는 그저 운전을 할 뿐이다. 유료입장이고, 해가 질 때까지 입장시간을 기다리면서 내려다 본 어둠 내리는 통영시 모습이다. 통영시민 문화회관의 야간조명빨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시오~! 평일 저녁인데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제법 많았다. 입장권을 산 뒤에도 그룹을 지어 입장을 시키기 때문에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입장 디피랑이 뭔가 했더니 남망산 조각공원 일대에서 야간 조명을 가지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낮에는 옥외 배드민턴장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밤에는 벽에 빔을 쏘하서 아쿠아리움같은 분위기 연출 플래쉬를 쓰지않고 인증샷을 찍으려니 사진이 몹시 어두운 것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