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국외여행

자이언캐년 협곡2 / 미국서부여행(13)

질고지놀이마당 2010. 8. 19. 16:58

 

자이언캐년 셔틀버스운행 종점인 시나웨바 주변 풍경 

 

 

 

  

 

 

 

 

시나웨바에서 나로우트레일이 시작되는 곳

초소를 지나 가이드레일을 따라 비포장 산책로를 한동안 걸어 올라가면 본격적인 물길과 만난다.

 

바로 이곳,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계곡트레킹이 시작되는 곳이다.

물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야 하니까 계곡물이 많아지면 트레킹이 어려울 것은 자명한 이치다. 

물길을 거슬러 올라갈 탐방준비도 안해왔고, 이곳을 탐방하면 다른 일정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발길을 돌렸다.

 

 

 

절벽 가운데 동그랗게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구멍이 뚫려있다.

자연적인 현상인지, 인공적으로 뚫어 놓은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군데군데 작은 폭포를 이루는 물줄기가 이어진다.

비가 오지 않아도 산 위에 쌓인 눈이 저수지 역할을 하면서 기온상승에 비례하여 녹아 흐르는 물이 늘어난다.

만약 소나기라도 쏟아진다면 절벽 이곳저곳은 반짝 폭포가 수없이 생겨나 장관을 이룰 것 같다. 

 

물이 풍부한 편이어서 파릇파릇 새싹이 돋았다.

아직은 눈덮인 곳이 많고 기온도 찬 편이지만 봄은 이렇게 제 먼저 알고 찾아왔다.

 

 

이쪽은 물줄기가 가는 편이기는 해도 폭포의 구색을 그런대로 갖춘 것 같다.

 

 

 

다음 소개할 순서는 자이언캐년 탐방의 백미라 할 엔젤랜딩 탐방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