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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봄철 연비정보

질고지놀이마당 2013. 4. 11. 13:11

한동안 뜸했던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연비소개를 다시 올린다.

완전한 봄이 되면서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던 겨울철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번 주 들어서 겉보기에는 화창한 봄날인데 이상저온 현상으로 실제로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렇지만 아침 출근길에 외기온도는 6~11도 정도를 오르내린다.

한겨울에 영하 5도~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던 것과 비교하면 봄날은 봄날이다.

 

겨울과 봄의 외기온도 차이는 대략 적게는 10도에서 많게는 20도 정도다.

어찌 생각하면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은데 외기온도가 연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아래 연비 그래프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20도에서 30도로 10도 올라가는 것은 연비에 별 영향이 없겠지만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로 올라가는 10도의 차이는 크다는 것이다.

 

4월 8일(월) 아침 출근길(07:42)의 연비 그래프

시동을 걸고 출발 직후의 낮은 연비상태가 5분을 지나면서 양호한 연비로 바뀌었다.

(참고로 한 겨울에는 10~15분이 지나야 바뀌었음)

 

하루가 다르게 봄빛으로 변해가는 바깥 풍경.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과는 달리 지난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산간지방 눈)가 내린 후에 며칠 째 이상저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4월 9일(화) 아침 출근길(07:35) 연비그래프

시동을 걸고 출발 후 5분 이내에 양호한 연비상태로 바뀐 것을 보여준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토요일~일요일(4. 6~7) 이른 아침까지 산간지역엔 눈이 내렸다.

막 피어나는 진달래꽃이 냉해를 입어 고통스러웠을텐데 보는 이들은 아름답다고 탄성을 지르고 난리였다.

(아래 눈꽃사진 석장은 필자의 지인이 일요일(4.7) 아침에 삼태봉에서 폰카로 찍었다며 보내 온 것임)

 

 

 

4월 10일(수) 아침 출근길(07:42) 연비그래프

월요일부터 연 3일째 연비 그래프가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위용 드러나는 울산대교 교각

필자의 일터에서 자동차 수출 야적장 너머로 보이는 울산대교의 교각이다.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산대교가 개통되면 동구지역과 울산공단이 직선화 되어  물류비용 단축은 물론,

교통량 분산효과로 시내로 나가는 교통도 무척 원할해질 것이다.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대교가 기대되는 한편으로 민자여서 통행료가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산업수도'의 아침

5대양 6대주로 수출되는 자동차를 실어나르는 전용부두에는 한 번에 승용차 4,500대 이상을 실을 수 있는 배가 2~3대씩 정박해 있다.

 

사무실 창 밖으로 하루하루 변해가는 은행잎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작은 즐거움 ^^*

 

오늘 아침(4.11. 07:34) 출근길의 연비 그래프

연 4일째 출근길 연비 그래프가 거의 같은 패턴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봄철 아침의 표준 연비상태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단, 어디까지나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하지 않는 운전습관을 전제로 한 연비 그래프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운전습관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민감하고 영향이 크다.

 

<참고>작년 12월 19일 아침에 찍어서 기 소개했던 연비그래프

외기온도가 영하 4도로서 요즘보다 10도 정도 낮을 뿐인데 연비그래프를 보면 15분 정도가 지나야 양호한 상태로 바뀌고 있다.

결론적으로, 쏘나타하이브리드 차량을 사려면 계절적으로 연비효과가 양호(?)해지는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다. ^^*

 

눈으로 보는 날씨는 맑고 화창해 보이는데 체감하는 기온은 쌀쌀하다.

4월 중순인데 난방을 틀기도 뭣하고 햇볕이 잘 들지않는 사무실은 추위를 느낄 정도다.

그래도 나뭇잎은 하루가 다르게 초록을 지나 녹음을 향해 달려간다. 

 

 

 

<연비 정보 그래프 추가>

 

4월 16일(화) 출근길 연비그래프다.

어제(4. 15) 카톡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이하 쏘하)에 대해 문의하신 분이 있어서 성실하게 답변을 준비하느라 다시 한번 체크해 본 것이다.

외기온도가 18도로서 1주일 전에 비해 많이 올라갔다.

연비그래프가 거의 같은 패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 필자가 소개하는 그래프가 쏘하의 봄철 연비에 대한 표준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끈질긴 생명력에 대한 경외감

필자의 일터 주변 수직옹벽에 민들레가 꽃을 피웠다.

바람에 날리던 홀씨가 옹벽의 작은 틈새로 내려 앉았을 것이고,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에서 싹을 틔워 마침내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일반 차량보다 값이 비싼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는 것은 연비향상을 통한 연료비 절감이라는 경제성 외에 친환경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최근 연비정보에 소개하는 사진은 폰카로 촬영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