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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하이브리드 겨울철 효과적인 연비운행 노하우

질고지놀이마당 2014. 1. 17. 15:19

 

필자가  2012년 9월 말에 출고하여 1년 4개월째 타고있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의 요즘 연비 그래프다.

 

아래 첫번째 사진에서 매우 양호하게 나타나는 연비 그래프는 지난 목요일(1. 16) 아침에 밀양에서 바로 출근하면서 24번 국도 통행을 한 기록이다.

출발부터 목적지까지 대략 1시간 거리인데 가지산 터널을 넘어와서 회사에 도착할 즈음에서는 엔진이 충분히 워밍업 됐고, 교통흐름도 좋았기 때문에 고연비가 실현됐다.

 

 

그러나 요즈음 이른 아침에 나타나는 연비 그래프는 전혀 다르다.

즉 초기에는 연비효율이 뚝 떨어져 있다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아래 두 개의 연비 그래프는 아침에 집(화봉동)에서 회사까지 출근하는 경로상의 연비인데 외기온도와의 상관관계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러므로 쏘하 운전자들께서는 겨울철에 엔진이 워밍업되기 전까지는 연비효율이 뚝 떨어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그런데 자동차 메이커와 전문가들은 요즘에 나오는 자동차는 아침 예열이 필요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 말은 아침에 엔진 공회전을 시키지 않더라도 엔진오일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지 연비도 상관없다는 말은 아니다.

과거에는 (특히 디젤엔진) 엔진오일 공급이 원할하지 않았기 때문에 엔진이 어느정도 예열될 때까지(대략 3~5분정도) 공회전을 시킨뒤에 운행을 권장했었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자동차 메이커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엔진이 덜 덥혀진 상태에서는 연비가 뚝 떨어지는 것은 상식적인 사실이다.

따라서 겨울철 자동차 운행시에 엔진이 워밍업 되기 전까지는(대략 5~10분) 정도는 급출발이나 급가속을 더욱 삼가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연비를 높이는 운전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