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국외여행

나이아가라폭포(4)/ 세째날 폭포상류 탐방

질고지놀이마당 2015. 5. 31. 18:00

2015.4. 2. 목 맑음

 

아침일찍 운동과 탐방을 겸해 배낭에 작은 카메라와 물한병을 넣고는 상류쪽으로 무작정 뛰었다.

지도를 잘못 보는 바람에 길이 강쪽으로 이어지지 않는 다소 엉뚱한 곳으로 갔다가 방향을 수정하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그러느라 폭포 상류쪽 강가로 돌아왔을 때는 아침햇살이 한참 퍼졌다.

 

 

 

 

 

강 상류쪽에서 메인폭포쪽을 바라보니 살포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아침햇살이 합작하여 살포시 무지개를 연출한다.

 

 

 

 

멀리서 볼 때는 교량으로 보였던 구조물이 가까이 와서 보니까 간이댐과 같은 구조물로서 수량과 유속을 조절하는 목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강물이 넓게 고루 퍼져서 흐르도록 수로를 만들거나 물흐름 속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수중보 등도 군데군데 있었다.

 

나이아가라폭포 소개 완결판(위성지도로 본 나이아가라폭포 상류) 참조 http://blog.daum.net/jilgoji/7163550

 

 

 

 

간이댐 보수공사중(?)

 

이 사진에서 보듯이 거대한 강물이 떨어져 내리는 폭포라인의 변천사를 보면 강 상류에 설치하는 시설물들이 어떤 용도인지 짐작된다.

즉 나이아가라폭포를 보존(?)하기 위한 캐나다 정부의 노력들로 보인다.

 

 

 

 

 

나이아가라폭포 상류쪽 물흐름을 보면 여울물처럼 넓고 얕게 퍼져서 흐르는 특징을 보인다.

 

아우성치듯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흘러내리는 강물을 보노라면 마치 수만의 군사들이 산개하여 각개전투를 펼치는 것 같다.

그리하여 목표지점(폭포) 가까이에 이르면 와아~~하는 함성과 함께 돌격 앞으로 가속도를 높여 절벽아래로 돌진한다.

 

 

 

 

 

 

 

 

 

 

 

 

 

 

폭포 상류의 수중보와 물막이 시설물들

 

 

 

폭포 상단에 퇴적물이 쌓여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작은 섬에는 만년설처럼 켜켜이 눈이 쌓여있고, 그곳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새들의 낙원

 

 

 

 

 

 

 

 

 

 

 

 

 

 

 

 

 

 

 

 

아침햇살에 역광으로 바라보는 미국쪽 '소 나이아가라폭포'

 

비스듬히 사광을 받는 메인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