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국외여행

나이아가라폭포(6)/ 환상적인 야경

질고지놀이마당 2015. 5. 31. 21:01

2015. 4. 2. 목 밤

 

야경촬영을 위해 작심하고 어둡기 전부터 나가서 세시간 넘게 공을 들였다.

만 하루동안 세 차례 탐방하면서 뷰포인트 및 야경 촬영 연습도 마쳤으므로 시험을 치는 기분으로~^^*

 

 

 

아직 어둠이 내리기 전에 내려가서 야경연출을 기다리며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를 모델로~

 

해질녘의 레인보우브리지

 

해질녘이라 그림자가 드리우는 미국쪽 '소 나이아가라폭포'

 

빛의 방향도, 바람 방향도 다르니까 느낌도 다른 해질녘의 나이아가라폭포

 

 

 

 

어둠이 내리고 조명이 들어오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폭포 상류쪽으로 얼마간 답사

(다음 날 새벽에 맘먹고 답사한 사진 별도꼭지로 소개 참조 바로가기 http://blog.daum.net/jilgoji/7163547)

 

 

 

 

 

 

 

 

우리나라에서 로드킬의 가장 큰 희생동물인 길고양이만큼이나 미국 캐나다에서는 야생동물 출현이 잦은 편이다.

 

 

 

 

 

이윽고 도시의 건물에서 하나둘 불이켜지고 야경이 연출되기 시작한다.

발걸음을 돌려서 메인폭포쪽으로 이동하기 시작

 

 

 

 

 

 

 

 

 

 

해걸음부터 상류쪽으로 이동한 거리가 제법 되어서 메인폭포에 도착했을 때는 완전 어둠이 내렸고, 어둠에 비례하여 조명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시시각각 조명불빛의 색상이 변하면서 환상적인 모습 연출

아직 일천한 실력이지만 있는재주 없는 실력을 다 동원하여 야경촬영 시작

야경사진을 찍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장노출로 찍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적정 노출을 맞추기까지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고, 색상에 변하면 원하는 색상이 연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더욱이 위치를 바꿔서 여러 포인트에서 찍고자 하면 같은 과정을 여러번 반복해야 하니까 몇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하늘엔 휘영청 달이 밝은데 폭포에서 분출되는 물안개로 흐릿하다.

대신 인공적인 조명빛과 어우려져 보기드문 밤 무지개도 연쵤되어 찍사의 마음과 손을 바쁘게 했다.

 

 

 

 

 

 

폭포를 비추는 조명불빛

 

 

인공조명으로 연출하는 폭포의 야경은 미국쪽의 '소 나이아가라폭포'가 훨씬 황홀하다.

그 이유는 조명빛이 폭포를 골고루 비추기도 유리하고 관람객 입장에서는 바로 정면에서 폭포 전모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메인폭포는 조명 거리가 멀고 물안개가 빛을 가리는 한계가 있으며, 관람객 입장에서도 사선으로 바라봐야 하는데 역시나 물안개가 시야를 많이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