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핵발전 중단의 날/ 기후위기 전국행동

질고지놀이마당 2022. 2. 16. 05:56

2022. 2. 15. 화. 맑음

월성핵발전소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나아리 해변에서의 핵발전 중단의 날 액션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먼저 나아리해변 도착

억겁의 세월동안 파도에 연마된 자갈은 깨끗하고 부드러웠다.

대부분의 해안은 파도에 떠밀려 온 온갖 쓰레기와 부유물질로 지저분한 편인데 이곳 나아리 해변은 이례적일 정도로 깨끗했다.

그 이유가 자연적인 깨끗함인지 인위적인 관리에 의한 것인지는 모른다.

 

아름다운 해변에 괴물처럼 자리잡고 있는 월성핵발전소를 배경으로 울산 참가자들이 해변에 '탈핵'을 크게 썼다.

 

준비해간 피켓구호를 펼쳐놓고 우리끼리 소박한 외침

"삼중수소 누출하는 월성핵발전소 폐로하라!!"

 

도착이 늦어지는 '기후대선 전국행동' 전국순회단을 기다리는 무료함을 달래려고 '추억의 공기놀이'

 

이윽고 '기후대선 전국행동' 순회단이 도착해서 월성핵발전소를 배경으로 공동액션

 

장소를 나아리 이주대책위 농성장으로 옮겨서 황분희 부위원장 등 주민대표와 간담회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박다현 상임공동대표의 인사말

 

황분희 부위원장이 울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천도스님) 변수정 사무처장 일행에게 감사인사를 나누는 중

 

 

농성장 현수막 앞에서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인증샷

 

아름다운 나아리 해변

월성핵발전소가 들어서기 전의 나아리 해변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현대과학문명의 두 얼굴, 핵발전소

중수로 방식인 월성핵발전소는 가장많은 핵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삼중수소 누출이 밝혀져 조사중이다.

나아리 주민들이 이주대책을 요구하면서 6년이 넘도록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