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캠페인

질고지놀이마당 2022. 2. 28. 19:11

2022. 2. 26. 토. 날씨는 맑았으나 미세먼지로 시야는 흐림

참가자 : 4명(필자, 서민태 공동대표, 이강은 회원, 송서원 활동가)

 

출발하기 전 웰컴복합센터 광장에서 인증샷

처음 참석한 송서원님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가지고 와서 '쓰줍 캠페인'이 되었다.

담배꽁초 하나, 경사면 멀리까지 흘러내린 쓰레기도 꼼꼼히 줍느라 산행이 더디다.

 

내 사전에 처음으로 '중턱산행'을 기록한 하루였다.

전날 저녁부터 컨디션 난조로 저녁과 아침도 거르고, 산행이 무리였지만 주관하는 책임감 때문에 나온 길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처음 참석한 송서원님도 관절이 좋지 않아서 걷는 속도가 더디고 통증을 호소했다.

두 사람이 힘들어 하니까 서민태 대표가 꼭 간월재까지 가야 할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

그렇지는 않다고, 우리가 하는 캠페인 산행은 오가는 과정에서 등산객들에게 많이 알리는 것이 목적임을 알렸다.

그럼 더 무리를 할 필요없이 여기서 현수막과 팻말 걸어놓고 도시락 점심 먹으며 쉬다가 내려가잔다.

아무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 ^^*

그리하여 현수막이 잘 보이도록 요렇게 걸어놓고 오르내리는 등산객은 보시오~~모델까지ㅎㅎ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 가득 주워서 하산

이로써 필자 사전에 중턱산행 기록도 남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