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記)/여행준비자료방 76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 13(끝)/ 휘트니 정상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하늘 찌를듯한 바위산 드넓은 세상이 발아래 13. 천상의 끝 휘트니 정상에 서다(끝) 해발4400m 고도 온통 바위·자갈길 고소증에 정상 등정 포기하는 팀도 강행군 끝에 꼭대기 올라서자 울컥 등정 축하하듯 하늘에서 눈이 내려 2009년 09월 10일 (목) 20:28:22 김창식 goodgo@ksilbo.co.kr ▲ 휘트니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삭막하다 못해 무슨 혹성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날카로운 바위 릿지와 아득한 단애의 절벽을 이루고 있다, 미 본토에서 가장 높은 마운틴 휘트니가 왼쪽 끝에 보인다. 종주 완료 안도감에 하산길 잰걸음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고개 마루에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간편한 차림으로 정상을 향했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은 삭막하다 못해 무슨 혹성을 ..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 12/ 월러스 크릭-크랩트리-기타레익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16일간의 산속생활 쏜살같은 시간에 숙연 12.월러스 크릭~크랩 트리~기타 레익 2009년 08월 27일 (목) 19:59:18 김창식 goodgo@ksilbo.co.kr ▲ 월러스 크릭(Wallace Creek)을 지나 민둥산처럼 생긴 산을 끼고 걸었다. 펑퍼짐한 산정에도 호수가 있었다. 휘트니까지 가는 길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능선 길의 연속이고 메타 세코이아 숲이 한동안 펼쳐져 있다. 마지막 막영지 기타호수서 그동안 힘들었던 긴 여정 되돌아봐 종주과정 함께한 일행들 하산뒤 먹을 음식얘기로 웃음꽃 만발 미 본토 최고봉 휘트니 정상 향해 떠오르는 해와 함께 또 전진 ▲ 수목 한계선을 넘은 높은 고지에도 호수는 많이 있다 아침은 빠르게 밝아왔다. 뉴욕에서 왔다는 아가씨 두 명이 아..

'걷는 자의 꿈, 존 뮤어 트레일'-은행나무/ 단행본 소개

완벽한 자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산악인 신영철씨 16박17일간의 미국 ‘존 뮤어 트레일’ 종주기 펴내 2009년 08월 26일 (수) 20:02:57 김창식 goodgo@ksilbo.co.kr ▲ 도나휴 고개를 넘기 전 만난 호수와 그 곁의 잔설. “당신은 소름이 돋을 만큼 멋진 풍경을 가 본적이 있는가? 그동안 상상했던 진정한 자연은 이런 것이라는 한치의 허구조차 없는 완벽한 풍경, 그것이 존 뮤어 트레일입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캐나다의 웨스트코스트 트레일’과 함께 세계 3대 트레일로 꼽히는 ‘미국의 존 뮤어 트레일’의 종주기를 뜨거운 가슴으로 적은 산악인 신영철의 (은행나무)이 책자로 발간됐다. 트레커라면 누구나 꼭 한 번 걸어보고 싶어 하는 꿈의 길, 걷는자의 로망인 ‘존..

Mt. 휘트니 등정 자료사진/ 펌

휘트니 산 정보검색 사이트 소개 http://www.mount-whitney.com/mt_whitney_permits.php http://www.fs.fed.us/r5/inyo/recreation/wild/mtwhitney.shtml 아래 사진 퍼 온 블로그 http://kr.blog.yahoo.com/narah_kim/66258 미국 여행지 소개 참고할 곳 많은 블로그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action=POST&med_usrid=power21&pos_no=112096 미국 서부 여행기의 寶庫 http://usacartrip.com/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 11/ 레이호수~포레스터 고개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지그재그 절벽길 올라서니 세상이 발아래 11.레이호수~포레스터 고개 2009년 08월 13일 (목) 21:04:49 김창식 goodgo@ksilbo.co.kr 끝없이 이어진 고개마다 새로운 풍경 몸은 힘들어도 눈은 호강 트레일 코스 최대 고도 포레스터 고갯길은 황량한 풍경의 연속 틴데일 크릭서 맞은 산속의 밤 불현듯 짜증나는 일상이 그리워 ▲ 끝없이 이어진 지그재그 고갯길을 걷다보면 황량하게 느껴지는 회색빛 고원지대가 저만치 뒤로 나앉고 푸른 초원과 물이 있는 휴식터를 만난다. 물소리와 바람소리만 가득한 시에라네바다 산속에 고즈넉이 앉아 있으면 짜증나기만 하던 소소한 일상과 사람들이 문득 그리워진다. 레이 호수 가에서 한참을 앉아 송어들이 노니는 모습을 관찰했다. 호수와 호수 사..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 10. 헬렌호수-펠리세이드-레이호수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잔설 드리운 드넓은 호수 별천지 펼쳐져 10.헬렌호수~펠리세이드~레이호수 2009년 07월 30일 (목) 22:13:25 김창식 goodgo@ksilbo.co.kr 뙤약볕 아래 급경사 길 힘겹게 넘어 그 유명한 존 뮤어 대피소와 조우 협곡 사이 분지 펠리세이드 호수 병풍처럼 둘러싼 고봉들 적막감마저 ▲ 눈 녹은 물이 유입된 맑고 투명한 헬렌호수를 지나 거대한 분지를 가득 채운 펠리세이드 호수에서 자연산 송어로 허기를 채웠다. 송어 떼가 유유히 헤엄치는 레이호수의 옥빛 수면 위로 나무가 웃자라 볼거리를 제공한다. 완다 호수에서 잔 덕분에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지만 고개까지는 땡볕에 노출된 돌길을 걷는 게 쉽지는 않았다. 힘들게 도착한 고개엔 잔설이 보였고 유명한 존 뮤어 대피소(..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 9 / 에볼루션 계곡과 호수

[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끝없이 펼쳐진 초원 곳곳에 온천연못 9.에볼루션 계곡과 호수 2009년 07월 16일 (목) 23:15:34 김창식 goodgo@ksilbo.co.kr 무어랜치서 한달전 미리 부쳤던 식량과 연료 등 보급품 보충 에볼루션 호수 오르는 길에 만난 폭포선 물보라에 무지개 장관 고도 3482m 완다 호수까지 올라와 헤엄치는 송어 보며 경외감 정말 시에라 산맥은 물의 산맥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많은 호수가 존재한다. 지도를 보면 사람들이 갈 수 없는 곳에도 많은 숫자의 호수가 보인다. 아마 이 산맥에 존재하는 호수를 모두 찾아 본 사람은 없을 듯싶다. 고원을 통과하여 산허리를 돌아가니 눈 아래로 초원과 숲이 보인다. 목적지 무어 랜치다. 경치도 좋지만 그곳에서는 천연 온천에서 무료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