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뮤어 트레일을 가다]하늘 찌를듯한 바위산 드넓은 세상이 발아래 13. 천상의 끝 휘트니 정상에 서다(끝) 해발4400m 고도 온통 바위·자갈길 고소증에 정상 등정 포기하는 팀도 강행군 끝에 꼭대기 올라서자 울컥 등정 축하하듯 하늘에서 눈이 내려 2009년 09월 10일 (목) 20:28:22 김창식 goodgo@ksilbo.co.kr ▲ 휘트니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삭막하다 못해 무슨 혹성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날카로운 바위 릿지와 아득한 단애의 절벽을 이루고 있다, 미 본토에서 가장 높은 마운틴 휘트니가 왼쪽 끝에 보인다. 종주 완료 안도감에 하산길 잰걸음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고개 마루에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간편한 차림으로 정상을 향했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은 삭막하다 못해 무슨 혹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