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기/백두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 136

한라산 백록담 설경 모음

2009. 2. 7. (토) 맑음 현대자동차산악회 정기산행 동행/ 성판악-백록담-관음사 코스 약 8시간40분 한라산 백록담은 약 20년 전에 제주도 여행에서 산행일정을 모르고 등산복 준비도 안하고 따라갔다가 어리목 코스로 구두신고 올랐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산행의 묘미에 빠진 이후, 눈쌓인 백록담을 보고자 07, 08년 겨울에 연이어 올랐으나 날씨가 좋지않아서 못보고 三修째인 올해서야 비로소 親見했다. 하여, 백록담 분화구 풍경만 모아서 소개한다.

한라산을 스키타고??

눈쌓인 경사면을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는 스키 출현에 아래에 있던 등산객 혼비백산 스키를 탄 알파인과 부딪히기 직전에 가까스로 옆으로 피함 급제동을 건 알파인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기우뚱하더니 결국은 자기가 넘어지는 것으로 상황이 종료되네요. ^^* 실은 유럽원정을 앞두고 이곳에서 동계훈련중이던 현대자동차산악회 소속 원정대가 한라산에 산행을 온 같은 산악회 산행팀을 격려하려고 내려오는 중이었답니다. ^^

한라산 개인사진(1)

아직 사진 정리가 절반밖에 안되었는데 궁금해 할 것 같아서 우선 작업이 된 것부터 올린다. 사진배치는 출발부터 순서대로. 현산회 임원이거나 개인 사진이 많아서 파일을 받기로 한 경우는 별도 분류 따라서 자기 사진이 한장도 없는 분은 개인 사진이 전혀 없거나, 많은 경우임 *^^* (하지만 개인사진이 없더라도 다른 풍경, 단체, 이미지 사진에서 찾을 수 있을겁니다.) 풍경 및 개인사진 정리 되는대로 추가로 올릴예정임

돌전시장 & 수목원 풍경

현산회 한라산 산행 후 3일차 일정/ 2009. 2. 8(일) 돌 전시장과 수목원 탐방 3일차 '관광'일정은 금쪽같은 시간이 아까운 코스였다. 한 곳을 들르더라도 제대로 된 '관광'을 안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하지만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면 보고 느낄만한 요소는 널려 있는 것이 관광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신비의 도로(일명 도깨비 도로) 물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 실은 착시현상이지요. 필자에게는 전혀 신비롭지 않은 도로 대신에 옅은 안개를 머금은 아침풍경이 더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로 찾아 간 돌 전시장 전시장 입구에 서있는 돌 무더기를 무심코 지나쳤다가 나중에서야 '버섯모양'이 있음을 발견하고는 한참 웃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 보니까 陰陽의 상징이 함..

한라산 설경 2/ 백록담-용진각대피소-관음사

언제 : 2009. 2. 7(토) 맑음 누가 : 현대자동차산악회(현산회) 정기산행 동행 코스 : 성판악 - 진달래대피소-백록담-용진각대피소-관음사 / 가족 안내산행 단체이동, 약 8시간 45분 소요 백록담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여러형태의 바위像을 만들어 놓았다. 한라산 등반코스는 성판악에서는 비교적 완만한 오름길이고 관음사코스로의 하산길은 용진각대피소까지는 가파른 내리막이다. 따라서 중간 중간에 정체되는 구간이 있다.(용진각대피소로 내려가는 급경사 구간) 용진각대피소 주변은 동계 해외원정을 준비하는 산악인들의 훈련장이다. 이곳 지형과 기후, 적설량 등이 해외원정 등반 조건과 가까워서 훈련캠프로 활용되는데 별도의 입산 허가를 받아야 입산 할 수 있다고 한다 . 보통 등산객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건너편..

한라산 설경 1/ 성판악-백록담

언제 : 2009. 2. 7(토) 맑음 누가 : 현대자동차산악회(현산회) 정기산행 동행 코스 : 성판악 - 진달래대피소-백록담-용진각대피소-관음사 / 가족 안내산행 단체이동, 약 8시간 45분 소요 개인적으로 겨울 한라산은 세 번째 노크였고, 현산회 안내산행에는 첫 동행이었다. 작년과 재작년 겨울 한라산 산행에서는 인연이 닿지 않아 볼 수 없었던 한라산 풍경에 대한 도전 삼수(三修)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성공했다. 2% 부족한 아쉬움이 있기는 했지만.. 성판악 주차장에서 70명에 이르는 대가족이어서 출발전에 안내 및 당부사항이 많다. 현산회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개인행동 절대 없이 단체이동의 전통과 원칙이 고지식할 정도로 철저했다. 이윽고 출발~ (06:45) 성판악에서 진달래대피소까지는 울창한 숲속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