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6 3

돈비를 맞으며~신불산케이블카 반대 캠페인^^*

2022. 3. 13. 일. 비 참가자 4명 : 필자와 회원 등(하진*, 김택*, 박영*) 일기예보 상으로 전국적인 비소식이 있었다. 그렇지만 울산에는 5~10mm 정도라 해서 그쯤이야 맞으면서 걸어도 되겠다 싶어서 강행했다. 웰컴복합센터 광장에서 인증샷을 찍고 출발할 즈음에는 딱 그 정도였다. 하지만 산으로 올라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졌다. 그러나 누구도 그만 내려가자는 말은 하지 않았다. 생각해 보니 겨울가뭄이 심하다가 오늘 내리는 비는 그야말로 돈비(金雨)였다. 강원도 산불이 일주일 넘도록 진화를 못하고 있는데 이만큼의 비가 내린다는 것은 하늘의 축복 아닌가!! 실제로 피해면적과 피해규모 최대를 기록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것은 돈비 덕분이었다. 이번부터 켐페인을 위한 현수막이 바뀌었다. 크기가 작고 ..

작천정, 작괘천 계곡의 아름다움

2022. 3. 12. 토. 흐림 79년에 울산으로 와서 언양이나 석남사를 가려면 시내버스와 시외 빨간버스를 갈아타느라 몇 시간 걸려야 했던 시절 소풍을 갔던 작천정에 대한 기억은 바윗돌과 정자 그리고 맑은 물 정도였다. 4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수없이 지나다녔지만 막상 계곡에 다시 내려가서 찬찬히 살펴볼 생각은 안했다. 그야말로 주마간산 격으로 스쳐 다니기만 했을 뿐이다. 그러다가 울산불교환경연대에서 실시하는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하여 쓰레기를 줍느라 약 40년만에 샅샅이 살펴보게 되었다. 아니, 억겁의 세월동안 자연이 빚은 너럭바위와 소가 어우러진 작괘천이 이리도 아름다운 계곡이었단 말이지? 예전에 미쳐 몰랐던 아름다움이 백문이불여일견, 화보를 보시기 바란다. 규모가 매우 큰 너럭바위에 군데군데 부드럽..

울산불교환경연대 작괘천 자연보호 활동

2022. 3. 12. 토. 갬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 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이 얼마나 힘을 발휘하는지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신 천도스님을 통해 새삼 확인한다. 코로나 상황으로 매달 한번씩 하기도 힘든 행사를 울산불교환경연대는 거의 매주 실시하고 있다. 뜻밖에도 송철호 울산시장님도 봉사자들과 똑같은 차림으로 참석했다. 천도스님은 정치인을 일부러 초대하는 분이 아니신데 울산불교환경연대의 활동이 그만큼 활발하다는 증거다. 울산환경운동의 산 증인인 한기양 목사님도 동참, 한 목사님은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계신다. 맨 왼쪽은 울산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용주 변호사 작괘천 계곡 정화활동 열심히 하면서 틈틈이 사진 기록도 남겼다. 일부러 같이 다닌 것 아닌데 다니다 보니까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