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 15

영리&리온 / 통영 만지도

2022. 2. 24. 목. 맑음 연명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만지도 딸과의 가족여행 덕분에 통영에 이런 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만지도와 연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아이고~ 이 길은 잘못왔나벼. 아이 데리고 걷기에는 멀고 가파른 길이어서 도중에 뒤로 돌앗~!! 만지도~연대도 풍경소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해송숲길 연대도에서 바라 본 만지도 만지도에서 본 연대도 폰카로 찍은 풍경

영리 & 리온 / 통영 디피랑

2022. 2. 23. 수. 디피랑? 그게 뭔데? 백문이불여일견이다. 딸이 인터넷 검색을 해서 가보고 싶다고 찍는 곳으로 나는 그저 운전을 할 뿐이다. 유료입장이고, 해가 질 때까지 입장시간을 기다리면서 내려다 본 어둠 내리는 통영시 모습이다. 통영시민 문화회관의 야간조명빨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줄을 서시오~! 평일 저녁인데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제법 많았다. 입장권을 산 뒤에도 그룹을 지어 입장을 시키기 때문에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입장 디피랑이 뭔가 했더니 남망산 조각공원 일대에서 야간 조명을 가지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낮에는 옥외 배드민턴장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밤에는 벽에 빔을 쏘하서 아쿠아리움같은 분위기 연출 플래쉬를 쓰지않고 인증샷을 찍으려니 사진이 몹시 어두운 것을 감..

영리 & 리온 /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독수리

2022. 2. 23. 수. 맑음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의 하루/ 6살 유치원생 리온이가 즐거워하는 자연 속에서의 체험 독수리 밥주기 그런데 경계심 많은 독수리는 하늘에서만 맴돌 뿐, 내려오지 않고 까마귀떼가 잔치를 벌인다. 사람들은 독수리가 내려와서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싶고... 독수리떼는 먹고싶기는 한데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니 내려오지 못하고...ㅠㅠ 언제 내려앉을지 모르는데 마냥 기다릴 수가 없어서 탐방원 옥상에서 철수 그런데 실내에서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나오자 독수리떼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다 철수하고 나니까 비로서 안심하고 내려앉는 것 같은데 수업하는 동안 대부분 가고 없어서 참여 수업에 참가한 두 가족만 오붓하게 볼 수 있었다. ^^* 독수리떼만 보면 몸집이 크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캠페인

2022. 2. 26. 토. 날씨는 맑았으나 미세먼지로 시야는 흐림 참가자 : 4명(필자, 서민태 공동대표, 이강은 회원, 송서원 활동가) 출발하기 전 웰컴복합센터 광장에서 인증샷 처음 참석한 송서원님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가지고 와서 '쓰줍 캠페인'이 되었다. 담배꽁초 하나, 경사면 멀리까지 흘러내린 쓰레기도 꼼꼼히 줍느라 산행이 더디다. 내 사전에 처음으로 '중턱산행'을 기록한 하루였다. 전날 저녁부터 컨디션 난조로 저녁과 아침도 거르고, 산행이 무리였지만 주관하는 책임감 때문에 나온 길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처음 참석한 송서원님도 관절이 좋지 않아서 걷는 속도가 더디고 통증을 호소했다. 두 사람이 힘들어 하니까 서민태 대표가 꼭 간월재까지 가야 할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 그렇지는 않다고, ..

낙동강을 흐르게 하라! 합천보 농성장 풍경화보

2022. 2. 17. 목 오후 ~18일 아침 풍경 창녕파크골프장 부근 농성장에서 상류쪽으로 적포교 아래 강이 구비치는 곳에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진다. 곱디 고운 모래사장에 강바람이 잔잔한 무늬그림을 그려 놓았다. 바람에 뒤질세라 강물도 모래사장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수문을 열자 수위가 낮아 지면서 강바닥에 고였던 물이 증발하면서 남긴 흔적이다. 강바닥이 마르면서 거북등처럼 갈라진다는 것은 순수한 모래가 아니고 퇴적토가 뻘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시커멓게 말라버린 물체가 무엇일까 다가가서 살펴보니 강물을 뒤덮었던 녹조가 마른 것이었다. 낙동강 수질이 녹조로 뒤덮여 있었음을 알려주는 증거다. 넓게 펼쳐진 고운모래 백사장 낙동강이 재자연화 된다면 항상 만날 수 있는 풍경인데 지금은 보를 개방했을 경우만 반짝..

낙동강 합천보 수문개방 연장 농성화보/ 6일~7일차

2022. 1. 17. 목. 맑음 천막농성 6일차,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합류 물가에 설치한 농성텐트 좌우로 두 개의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했다. 점심으로 김밥을 먹으려는데 영하의 날씨에 강바람이 너무 세차서 급히 텐트 안으로 장소를 옮겼다. 좌로부터 울산환경운동연합 이현숙 공동대표, 한기양 고문(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상임공동대표), 서민태 공동대표 하루 전인 16일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서민태 공동대표는 첫 공식활동을 낙동강 농성장 연대로 시작했다. ^^ 오후에 농성장을 격려방문하신 창녕환경운동연합 배종혁 의장님 일행과 인증샷 울산환경운동연합 양시천 운영위원도 합류 낙동강 투쟁의 구심, 임희자 실장(좌 앞)과 곽상수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좌 뒤) 이현숙 공동대표가 섬세한 손길로 농성장..

핵발전 중단의 날/ 기후위기 전국행동

2022. 2. 15. 화. 맑음 월성핵발전소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나아리 해변에서의 핵발전 중단의 날 액션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먼저 나아리해변 도착 억겁의 세월동안 파도에 연마된 자갈은 깨끗하고 부드러웠다. 대부분의 해안은 파도에 떠밀려 온 온갖 쓰레기와 부유물질로 지저분한 편인데 이곳 나아리 해변은 이례적일 정도로 깨끗했다. 그 이유가 자연적인 깨끗함인지 인위적인 관리에 의한 것인지는 모른다. 아름다운 해변에 괴물처럼 자리잡고 있는 월성핵발전소를 배경으로 울산 참가자들이 해변에 '탈핵'을 크게 썼다. 준비해간 피켓구호를 펼쳐놓고 우리끼리 소박한 외침 "삼중수소 누출하는 월성핵발전소 폐로하라!!" 도착이 늦어지는 '기후대선 전국행동' 전국순회단을 기다리는 무료함을 달래려고 '추억의 공기놀..

합천보 수문연장 촉구 농성 3일차 현장

2022. 2. 13. 일. 한시적 수문개방으로 드러난 합천보 상류 모래톱 모래톱은 새들만의 터전이 아니었다. 울산에서 연대자 4명이 현장에 도착해서 가장먼저 마주친 풍경은 평화, 그리고 추억이었다. 넓게 펼쳐진 모래톱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공놀이를 하면서 놀고 있었다. 철푸덕 퍼질러 앉아서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싫증나면 두꺼비집 짓기 놀이 '낙동강으로 소풍가자' 딱 어울리는 제안이었다. 상류쪽에 독수리 먹으라고 돼지고기를 흩어 놓았는데 오길 바라는 독수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하늘에서 맴돌기만 할 뿐 내려오지 않고, 까마귀떼가 '이게 왠 재수냐' 잔치가 벌어졌다. 더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 현장방문 성명서 발표 울산환경운동연합 연대방문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천막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수문을 닫아서 수위를 올..

카테고리 없음 2022.02.14

코로나(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단상

아래 소개하는 내용은 어느 단톡방에 올라 온 글이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 정책에 반하는 내용이어서 조심스러움에도 소개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다. 첫째, 확진판정을 받고 10일간의 격리기간을 보낸 경험자 입장에서 100% 공감되기 때문이다.(링크 참조) 코로나 확진, 격리생활 체험기 (daum.net) 코로나 확진, 격리생활 체험기 2022. 1. 20 ~ 1. 27 내 자신이 확진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않고, 조심은 하되 왕성한 활동은 줄이지 않고 생활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양성 통보를 받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격리시설에 입소 7 blog.daum.net 둘째, 글쓴이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실명으로 올렸다는 것은 자기주장에 대해 자신이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셋째, 필자가 이 글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