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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반대캠페인(예상경로 탐방)

일시 : 2021. 12. 6. 일. 갬 코스 : 가천 건암사~신불재~낙동정맥 마루금~구상나무 자생지~단조슾지~신불재~건암사 탐사자 : 정우규 박사, 박다현 이현숙 공동대표, 이강은 회원, 필자 이날 답사는 예상경로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보기 위해서 전문가(정우규 박사님)를 모시고 가천 쪽에서 신불재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세진중공업에서 상부정류장 위치를 신불재를 지나 영축산 방향으로 더 이동한 삼봉능선으로 추진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출발 전 건암사 앞에서 울산방향으로 문수산(좌)과 남암산(우)을 배경으로 인증샷 영남알프스에서는 희귀종인 구상나무 개체확인을 위해서 아리랑릿지 상단까지 갔다가 내친김에 암봉에서 인증샷 정우규 박사님과 동행한 생태 답사여서 영축..

손학규 출마선언, 비난 조롱에 앞서 이것만은

2021. 12. 19. 일 정치 원로 중의 한 분으로 꼽히는 손학규 전 대표님의 대선 출마선언은 나에게도 당혹스런 소식이었다. 출마 기자회견 하루 전에 이 소식을 알려 준 지인은 혹시라도 대표님한테 전화가 오면 말려달라고 할 정도였다. 이 분께서 출마결심을 하셨다면 내가 말린다고 마음을 바꿀 정도로(아니 고심이라도 해 볼만큼) 내가 어떤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도 않을뿐더러 사전에 연락을 받을만한 대상도 아니다. 다만 나에게 그런 연락과 부탁을 보내 온 지인은 대표님이 지리산 종주를 하실 때 함께 동행했던 '산사람'으로서의 신뢰가 정치적 지지자로 연결된 경우다. 여하간 필자 역시 손대표님의 대선 출마소식은 뜨악하다못해 황당하다는 생각조차 들었다. 지난 21대 총선을 기점으로 사실상 정치를 떠났고, 언론..

울산불교환경연대 '탄소흡수림 조성 나무공양'

2021. 11. 6. 토. 맑음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신 천도스님과 사무처장 변수정님 공동대표이신 혜진스님 정토사 덕진스님의 격려말씀 산속에 울려퍼진 합창 산불에 타버린 숲을 다시 조성하기 위한 울산불교환경연대의 나무공양은 봄가을 두차례 실시한다. 울산불교환경연대(백련사) 홍보대사인 라마님 역시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피아니스트 임현정님 나무야 잘 자라렴~_()_

민주합창제 행사장 기후위기 & 탈핵부스 운영

2021. 11. 6. 토.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에서 개최한 민주합창제 행사에 맞추어 기후위기비상행동 및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 시민환경단체의 부스운영 저녁에 진행된 민주합창제 도심지 강변 둔치에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 풍경 87년 노동자대투쟁 당시 현대그룹 노동자들의 집회장면 울산시청으로의 진군대열 맨 앞에 낯익은 얼굴들이~^^*

케이블카 반대 캠페인 211127

2021. 11. 27. 토 맑음 이현숙 공동대표와 정우규 고문님 등 세 사람이 단촐하게 다녀 온 캠페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가 아닌 홍류폭포 옆에서 신불산 정상 바로 아래로 이어지는 중앙능선을 통해 올랐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세진중공업에서 추진하는 신불산케이블카 노선과 가장 가까운 경로이기 때문이다. 마침 두 분은 미답구간이어서 새 코스에 대한 기대가 만족감으로 채워졌다. 케이블카 반대 캠페인 여정에서 담은 영남알프스의 늦가을 풍경도 첨부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왜 인공시설물로 망치려 하는 것일까요? 케이블카는 시설 자체만으로도 자연환경을 훼손합니다만 운영을 통해서 자연훼손을 지속적으로 가속화 시킵니다.

삼동면 초등학생 눈에 비친 아스콘 공장

2021. 10. 26. 화. 맑음 삼동초등학교 4. 5. 6 학년들이 아스콘 공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림 또는 편지로 표현한 내용이다. 동생 중에서 코피를 너무 자주 흘려서 걱정이라는 아이도 있었고, 대부분 진지하게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에게 이런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기성세대는 부끄러움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삼동면 아스콘 공장 반대투쟁 소개

2021. 9. 16 아스콘 공장으로 인해 고통을 받던 주민들은 사업주와 공장이전 약속 합의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그 합의서에서 약속한 일정은 벌써 지났다. 문제는 이전을 약속한 일정을 지키지 못한 것을 넘어서 사업자는 마을과 학교가 더 가까운 위치에 새로운 아스콘 공장을 짓겠다며 터를 닦고 기자재 반입을 시도했다. 보고만 있을 수가 없는 주민들은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면서 온몸으로 막아섰다. 이 싸움은 일단 사업주가 공장신축을 강행하지 않음으로써 휴전상태가 되었지만 끝난 것은 아니다. 마을 주민들은 신축공장 신축 취소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기 약속했던 기존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MBC https://www.usmbc.co.kr/article/CvWHNbdCG_mAhdvYTMd5 주민들 바..

카이스트 연구진 온산공단 현지방문

2021. 12. 4. 토. 갬 오전 울산박물관 방문 및 울산과 온산 국가산단에 대한 기초정보와 공해문제 브리핑 진행 오후에 온산공단에서 가장 인접 거주지인 산성마을 방문하여 현지 주민과의 간담회 진행 이어서 석유화학단지로 둘러쌓인 고립된 섬, 목도 탐방 온산공단 조성으로 인해 정든 고향을 잃고 이주한 이주민들의 향수를 간직한 화산공원 방문 이주민 2세 청년활동가 윤태양 님이 함께 하면서 지역현황 브리핑

현실로 성큼 다가선 부유식해상풍력

21.10. 22 울산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에게 부유식해상풍력발전 예정지역 답사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들떴던 마음과 기대는 방문단으르 태운 배가 외해로 나서면서 우려로 바뀌었다. 아침에 하늘이 맑아서 복받았다고 들떠 있었는데 맑은 날씨와 파도는 별개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잠깐 이었다. 파도가 심해서 울산항 전경을 해상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너무 짧았다. 선실에서 해상풍력에 대한 자료소개와 동영상 시청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얼머 지나지 않아서 배가 너무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도저히 진행하기 어려운... 동쪽으로 달리기를 2시간여, 망망대해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뱃전을 덥치는 파도가 배를 집어 삼킬 기세다. 파도가 거세니까 속도를 낼 수가 없고... 마침내 선장은 이대로는 가봤자 의미가 없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