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3. 일. 한시적 수문개방으로 드러난 합천보 상류 모래톱 모래톱은 새들만의 터전이 아니었다. 울산에서 연대자 4명이 현장에 도착해서 가장먼저 마주친 풍경은 평화, 그리고 추억이었다. 넓게 펼쳐진 모래톱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공놀이를 하면서 놀고 있었다. 철푸덕 퍼질러 앉아서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싫증나면 두꺼비집 짓기 놀이 '낙동강으로 소풍가자' 딱 어울리는 제안이었다. 상류쪽에 독수리 먹으라고 돼지고기를 흩어 놓았는데 오길 바라는 독수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하늘에서 맴돌기만 할 뿐 내려오지 않고, 까마귀떼가 '이게 왠 재수냐' 잔치가 벌어졌다. 더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 현장방문 성명서 발표 울산환경운동연합 연대방문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천막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수문을 닫아서 수위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