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치/환경 노동분야 616

새해 첫 케이블카반대캠페인/ 220108

2022.1. 8. 토. 맑고 온화해서 봄날같음 복합웰컴센터~간월재 구간. 필자 포함 환경연합 회원 3명 새해 첫 케이블카반대캠페인은 단촐하게 3명이 다녀왔다. 공동대표 한 분도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이틀전 참석한 행사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취소했다. 대신에 처음 합류한 김택기 회원님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 덕분에 소수였지만 효과는 역대급이었다. "안녕하세요?" "신불산에 케이블카를 놓으려 해서 반대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놓아서는 안되겠죠?" (피켓을 보여주며) "이것 한번 보아주세요." (상대 반응에 따라서 추가설명과 마무리 인사) "건강하세요~ (또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하고 신불산에 케이블카를 놓으려 한다는 사실,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반대하..

물고기가 사라진 강? 거기가 어딘데?

2022. 1. 7. 금. 맑음 강에 일정 구간에서 물고기를 보기 어렵다는 제보를 받았다. 하류에는 물고기가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이라고 할만큼 많다는데... 상류에도 고기가 많다는데... 나부터 반신반의, 그게 말이 되나 싶은 생각이 맴돌았다. 하지만 근거없이 빈말을 할 사람이 아니었기에 가능한 빨리 현장확인을 다녀왔다. 제보내용은 사실이었다, 필자가 살펴 본 바로는. 내가 제대로 못보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리고 겨울이라서 물고기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겠지만, 거꾸로 제보자의 말처럼 하류와 상류에서는 물고기떼를 확인했고, 답사를 나 혼자 한 것도 아니었다. 거기가 어디냐고? 태화강이다. 망성교에서 KTX역이 있는 구수리까지 구간이다. 답사를 다녀온 현장사진으로도 드러난다.

폐기물 불법매립 현장 고발

비양심 사업자보다 엉터리 행정으로 불법을 조장 비호하고 면죄부를 주는 행정이 더 문제 해당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에서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제기하고 지역 언론에서 이를 대서특필하자 단체장이 언론기자 및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입회하에 굴착조사를 지시한 것은 적극행정이었다. 하지만 굴착조사 과정에서 담당과장과 군수가 보인 입장은 오히려 행정에 대한 불신만 더 키우는 꼴이 됐다. 2021. 9. 27 울주군 삼동면 출강리 매립현장에서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에 대한 굴착조사를 진행했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기까지는 불과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약 1만평에 이르는 매립지를 덮은 '괜찮아 보이는' 표토를 굴삭기로 불과 1m쯤 파냈을까? 썩은 냄새와 기름 ..

2021 울산지역 환경 10대 뉴스

울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장용 박다현 이현숙 한상진) 구랍 12. 29(목) 울산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울산지역 10대 환경뉴스와 환경기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지역 10대 환경뉴스 선정 발표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서 환경연합 회원과 울산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약 3백여명이 추천투표로 선정한다. 환경 10대뉴스와 함께 선정한 울산환경운동연합이 기억하는 '환경기자상'에는 KBS울산 이이슬 기자가 선정됐다. 한편, 울산환경운동연합 회원 중에서 봉사활동 누계를 통해 선정하는 환경봉사상은 정기총회에서 발표 및 시상한다. (기자회견문 하단 참조) 2021년 울산환경운동연합이 기억하는 환경기자상(2호. KBS울산 이이슬 기자) 2020년 울산환경운동연합이 기억하는 환경기자상 (1호. 울산제일일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반대캠페인(예상경로 탐방)

일시 : 2021. 12. 6. 일. 갬 코스 : 가천 건암사~신불재~낙동정맥 마루금~구상나무 자생지~단조슾지~신불재~건암사 탐사자 : 정우규 박사, 박다현 이현숙 공동대표, 이강은 회원, 필자 이날 답사는 예상경로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보기 위해서 전문가(정우규 박사님)를 모시고 가천 쪽에서 신불재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세진중공업에서 상부정류장 위치를 신불재를 지나 영축산 방향으로 더 이동한 삼봉능선으로 추진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출발 전 건암사 앞에서 울산방향으로 문수산(좌)과 남암산(우)을 배경으로 인증샷 영남알프스에서는 희귀종인 구상나무 개체확인을 위해서 아리랑릿지 상단까지 갔다가 내친김에 암봉에서 인증샷 정우규 박사님과 동행한 생태 답사여서 영축..

울산불교환경연대 '탄소흡수림 조성 나무공양'

2021. 11. 6. 토. 맑음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신 천도스님과 사무처장 변수정님 공동대표이신 혜진스님 정토사 덕진스님의 격려말씀 산속에 울려퍼진 합창 산불에 타버린 숲을 다시 조성하기 위한 울산불교환경연대의 나무공양은 봄가을 두차례 실시한다. 울산불교환경연대(백련사) 홍보대사인 라마님 역시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피아니스트 임현정님 나무야 잘 자라렴~_()_

민주합창제 행사장 기후위기 & 탈핵부스 운영

2021. 11. 6. 토.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에서 개최한 민주합창제 행사에 맞추어 기후위기비상행동 및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 시민환경단체의 부스운영 저녁에 진행된 민주합창제 도심지 강변 둔치에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 풍경 87년 노동자대투쟁 당시 현대그룹 노동자들의 집회장면 울산시청으로의 진군대열 맨 앞에 낯익은 얼굴들이~^^*

케이블카 반대 캠페인 211127

2021. 11. 27. 토 맑음 이현숙 공동대표와 정우규 고문님 등 세 사람이 단촐하게 다녀 온 캠페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가 아닌 홍류폭포 옆에서 신불산 정상 바로 아래로 이어지는 중앙능선을 통해 올랐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세진중공업에서 추진하는 신불산케이블카 노선과 가장 가까운 경로이기 때문이다. 마침 두 분은 미답구간이어서 새 코스에 대한 기대가 만족감으로 채워졌다. 케이블카 반대 캠페인 여정에서 담은 영남알프스의 늦가을 풍경도 첨부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을 왜 인공시설물로 망치려 하는 것일까요? 케이블카는 시설 자체만으로도 자연환경을 훼손합니다만 운영을 통해서 자연훼손을 지속적으로 가속화 시킵니다.

삼동면 초등학생 눈에 비친 아스콘 공장

2021. 10. 26. 화. 맑음 삼동초등학교 4. 5. 6 학년들이 아스콘 공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림 또는 편지로 표현한 내용이다. 동생 중에서 코피를 너무 자주 흘려서 걱정이라는 아이도 있었고, 대부분 진지하게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에게 이런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기성세대는 부끄러움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